돌싱의 밤 6 부
이혼녀에 대한 보고서 ..
여우와 만나게 되면서 우려 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정모에 모여서 노는데 인사도 하지 않고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없이 있던 그래도피트가 슬슬
시비를 걸어오기 시작을 하였다.
돈 조금 있는 사람끼리만 스카장에 다녀온거 아니냐면서 시작한 얘기는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여우를 좋은 조건을 내세워 꼬신게 아니냐는 억지였다.
나이가 그래도 몇살 많은 나에게는 함부로 얘기는 안하면서 여우에게 얘기를 하지만 나에게
들으라고 얘기하는 것이 슬슬 거슬리기 시작을 하였다.
대화명을 심순애로 바꾸라니 진심보다는 돈이 좋냐느니 하면서 걸리적 거리기에 참다 못해서
데리고 나와서는 좋은 말로 하려고 하는데 지켜보는 사람이 없자 그냥 형에게 섭섭하다면서
좋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피트와 친하게 지내는 남자애 둘이 걱정이 되서 나오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반말로 엉기기 시작을 하였다.
어의도 없었지만 꼴에 남자라고 앵기는게 불쌍해서 더 얘기할 것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뒤돌아서 자리를 피했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야 ~ 매피스토 .. 씨발 니가 돈 좀 있으면 다냐 ? 한주먹도 안돼는 새끼가 .. 적당히 설쳐라 ..
안그러면 맞는 수가 있다 .. 씨발놈아 .. "
여자 문제로 나이 처먹고 이러는 꼴이 우스워서 참을려고 했는데 뒤통수에 대고 욕을 하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 다시 피트에게 다가가서 ..
" 나한테 얘기한 거면 다시 한번 얘기해 봐라 ~ "
눈은 쫄아 있었지만 보는 눈도 있어서 그런지 더 싸가지 없게 덤벼 들었다.
" 왜 ~ 씨발 .. 한대 치겠다 ? 너 돈많지 한대 쳐봐라 ,, 이 씨발놈아 .. "
대가리를 내 얼굴에 디미는데 주둥이를 찢어 버리고 싶었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다.
" 병신 같은게 좃도 아니면서 돈 좀 있다고 잘난체는 .. 인생이 불쌍하다 이 씨발놈아 ~ "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을 피했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니었다.
배를 걷어 차자 업드리기에 뒷꿈치로 등짝을 찍고 바닥에 업드린 놈을 옆구리를 차고는
비명도 못지르고 꿈틀거리는 놈에 허벅지를 한번 더 찍어 주었다.
비명도 나오지 않게 아픈 곳이라 숨도 제대로 못쉬고 얼굴만 벌겋게 달아 올라서는 고통을
참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담배 하나를 붙여서 빨고는 피트 옆에 쭈그려 앉았다.
" 내 전화번호 알지 ? 싸움으론 안될테니 경찰서 가서 고소해 .. 아주 아작을 내주고 싶은
맘이 간절한데 쥐뿔도 없는 니 인생이 불쌍해서 여기까지만 한다. 싸움을 잘하던지 아니면
빈둥빈둥 거리지 말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던지해 .. 그리고 어른한테 욕하면 또 맞는다. "
술자리로 돌아와 간단히 상황 설명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밤 열시쯤 강남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사실대로 진술서를 쓰는데 역시 인간이 안된게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냥 끌고 나와서 두들겨 팼다고 피트놈이 진술서를 써 놓았다 .
얼마나 냉정하게 증언을 해 줄지는 모르지만 본 사람이 두명 있으니 확인히고 다시 부르겠다고
하여 일단 귀가 조치를 받았는데 다행이도 사실대로 밝혀졌고 다음날 경찰서에 간 피트는
허리까지 아프다고 난리를 쳤지만 전치 2주 진단서만 받고는 고소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또
전화로 개기는데 나 역시 거지 같은 새끼한테 사과하고 돈까지 줘가면서 합의볼 생각이 없어
그냥 내비 두었다.
처음엔 몇천을 줘도 합의 할 생각이 없다던 피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백만원 단위로 내리더니
벌금이 이삼백만원 정도 나올 것을 알고는 벌금낼 돈만 주면 합의해 주겠다는 것도 무시하고
그냥 벌금내고 말겠다고 버텼다.
뼈에 금이 가지 않는한 고소할만큼의 진단서가 안나오는데 뭣도 모르는 녀석이 백수짓하면서
머리속에 있는 생각이 치사한 것들만 가득차 있기만 했다.
엑스레이까지 찍어가며 한군데 병원에서 진단이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자 다른 병원에까지 가서
진단서를 띄었지만 합의는 커녕 없는 돈에 병원비만 이중으로 날리게 된 셈이다.
몇일 후 피트의 형이라는 사람이 사정을 듣고 따지러 전화를 했는데 회사애서 해고 되고
마누라가 보험회사를 다니면서 딸 둘을 키우고 있는데 방두칸짜리 반지하에서 어렵게 사면서
한푼이라도 벌갰다고 지방으로 일하러 간 사람을 그렇게 때려야 했냐며 너무한것 아니냐는 내용에
전화였는데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척하고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이혼남으로 알고 있고
이혼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알게된 사이라고 얘기를 했더니 오히려 형이란 자가 더 열을
받아 피트를 때려 죽일 태세였다.
모임의 회장이 주선을 해서 병원비를 포함해서 이백으로 합의를 봤는데 모임엔 말많은 회장이
다 떠벌려서 피트는 모임에 나올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회장은 원래 말이 많았지만 지가 중간에서 큰일이나 한 것처럼 없는 피트에 대한 얘기를 계속
떠들고 다녔고 졸지에 없는말까지 생기면서 피트만 병신이 되었다.
모임이 있을때는 얌전한 차림에 여우였지만 둘이 만날때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야하고
섹시하게 보이는 차림을 즐겨 입었다.
피트와 친하게 지냈고 내가 피트를 때렸을때 지켜봤던 두명이 소주한잔 사달라면서 연락을
해와서 저녁에 만나 소주를 한잔 마시는데 예상밖에 얘기를 들었다.
여우가 처음 모임에 왔을때 피트가 여우에게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기는해도
처음부터 피트를 싫어한건 아니라고 했다.
두세번의 만남이 있었고 얌전하고 여자다운 여우가 맘에 들어 피트가 술기운에 별거중인 것과
함께 새롭게 시작을 하고 싶다며 자기 처지를 설명을 한다음에 여우의 태도가 바뀐 것이라고
하면서 벙개때 내 얘기가 나왔는데 전에 사기쳤던 놈들처럼 뻥을 친 놈으로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내집에서 정모도하고 회장과 총무가 사무실도 가봤다면서 규모가 그다지 큰
것은 아니지만 꽤 건실해 보였다는 얘기가 나온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날보니 여우와 내가 함께 사귀는 것처럼 보이니 피트가 열이 받을만도 했단다.
겨울이는 섹기가 몸에 배여 있어 자유롭게 남자들과 연애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여우는 돈이
많은 남자를 찾아 다니는 여자 같았다.
여우에 대해서 제법 조금 알고 있는 카푸와 늦은밤에 통화를 하는데 여우가 맘에 들면 되지
그런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오히려 반문을 한다.
내가 좋아서 연애를 시작한 것이라면 몰라도 조건이 좋아보여서 다가온 사람이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더니 얘기를 한다.
애 둘을 키우고 있는데 이혼하고 그나마 쥐꼬리만큼 받은 위자료를 오빠가 사업이 어려워서
빌려갔는데 홀딱 말아먹고 어쩔 수 없이 살던 집 전세를 빼서 오빠네로 이사를 하고서 애들은
올케가 키우며 봐주고 여우는 직장을 다니는데 적성에 안맞는지 자주 그만 둔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의도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많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 왠만하면 잘 생각해서 그리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잠시 거리를 두고 생각을 좀 해봐야 겠기에 여우가 만나자는 것도 바쁘다는 핑계로 거리를
두고 있는데 밤늦게 무작정 집으로 찾아온 여우가 사람을 황당하게 만든다.
임신을 했다는 것인데 머리가 복잡해지는게 아닌가 ..
싫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 나이에 무슨 사랑 타령이겠냐고 할 분도 있겠지만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겨우겨우 참으면서 해 본 나이기에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할 범위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는가 ..
병원에 함께 갔는데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똑똑하진 않아도 영리해야 하는데 이 머리 나쁜 여자는 지무덤을 지가 파고 말았다.
초음파검사를 하는 동안 원장이 나를 불러서는 임신중절 수술을 하고서 바로 갖은 아이라
산모의 건강이 걱정되니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는 것이었고 삼개월째니 조금만 더 조심을해
달라는 것이 아닌가 ..
나와 관계를 한건 두달이 못 되니 내 아이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 원장에게 물어보니 한달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내가 날자를 잘못 계산한데 아니냐고 오히려 묻는다.
그렇다면 스키장 가기 전이란 얘기가 되는데 .. 피트 같았다.
여우의 외모라면 나보다 더 돈많은 남자를 만날만도 한데 지가 수술한 병원에 다시 올만큼
영리하지 못한 탓이려니 싶은게 불쌍하기도 했지만 그나마 정마저도 딱 떨어지고 말았다.
길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았고 정확하고 냉정하게 결론을 지어야만 했다.
지금 내 상황이 재혼을 바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일단 애를 낳고 집에 얘기를한 다음
결혼을 하는데 친자 확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얘기를하자 당황하는 여우 ..
일단은 아이들을 어찌할까 전남편과 상의를 해서 무리없이 정리를 하도록 하는데 둘다 내가
잘 키울 수 있으니 하고 싶은데로 정리를 하고 임신 칠팔개월이면 친자확인이 가능하다고
들었으니 확인이 되면 그때 먼저 집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하자고 했다.
당연히 그날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 여우 ..
조금 미안한 생각과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를 속이고 이용하려는 마음 씀씀이가 못됐고
또한 영리한지 못하고 어리숙한 꼼수를 부르는게 더욱 싫었다.
모임에 여우가 안나오든 것은 당연 했지만 나역시도 두번이나 여자를 사겼다가 깨진터라
입장이 곤란해서 모임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가끔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꾸준히 만나고 있었다.
여우는 다시 수술을하고 직장상사와 다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카푸에게 들으니 조금
다행이다 싶기도하고 불쌍하다 싶기도 했다.
이혼을해도 탄탄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은 어떻게든 살게 되는데 직장생활을 하지
않던 여자가 이혼후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기엔 아직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다.
아이들 양육비를 안줘도 남자가 돈이 없다면 받아낼 방법이 없고 양육권은 엄마가 가질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친권이 남자에게 남아 있는게 현제도가 아닌가 ..
스키장이 폐장을 앞두고 있을때 슬러시나 먹으러 가자는 카푸의 전화를 받고 스키장에 가게
되었는데 .. 눈이 녹아서 슬러시처럼 되는 현상 때문에 그렇게 얘기한다.
나모와 카푸 그리고 새로온 회원이라며 소개하는 " 야시 " 를 처음 만났다.
모두 어느 정도의 실력들은 있어서 정말 원없이 상급에서 사람도 많지 않은 덕에 실컷타고
돌아왔고 늦은 저녁겸 소주를 한잔하게 되었다.
가락동에 사는 야시는 딸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집도 가까운 가락동이었고 비교적 괜찮은
외모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섹시한 느낌을 주는 그런 여자였다.
성격도 밝고 좋았는데 놀기도 잘 놀았다.
몇몇이 모여서 놀때 노래방에도 가 보았고 천호동에 나이트도 같이 가 봤는데 술도 제법 먹고
춤도 잘추고 또한 남자들이 부르스라도 신청하면 잘 못춘다면서도 같이 추곤 했다.
그렇다고 겨울이처럼 헤픈 여자는 아닌 것처럼 보였다.
집이 가까워 늘 택시로 집근처에 내려다주고 왔는데 언제나 흐트러진 모습이 없었다.
의외로.. 넉넉한 살림같지는 않았지만 하늘사랑 싸이트에서 보육원을 다니는 봉사활동고 한다는
예기를 들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해야지 ..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실행에 옮기는 야시를 보니 내가
부끄럽기까지 하였다.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딸 " 미소 " 를 잘 키우고 싶다는 야시가 아름다워 보였다.
어느날 모여서 술을 한잔 마시는데 돌아오는 일요일에 시간이 괜찮으면 봉사활동가는 평택에
있는 보육원에 같이 함께 가줄 수 있느냐는 얘기였는데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은 가고 싶은 마음에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야시를 태우고 평택으로 가서 봉사활동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은것 같았는데 왠지 시선이 많이 쏠리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낮에 일한 내용은 그다지 적고 싶지 않고 아뭏은 저녁에 인근에 사는 몇몇이 어울려 맥주를
한잔 마시는데 나와 야시에 대해서 어떤 관계인지 많이 궁금해 하였다.
먼저 야시가 사귀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길래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냥 긍정적인 웃음만 띄었다.
야시를 데려다 주면서 물어봤더니 .. 봉사하는 사람들만 모였다고해서 모두다 착하기만 한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착한 일을 하지만 이성에게 관심이 가는건 봉사활동과 무관한 것이니 다른
사람들까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는 말라면서 간단히 얘기를 하였다.
자신의 대화명의 뜻은 깊은밤이라는 뜻인데 어감 때문인지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중에
야시의 활달한 모습과 외모, 그리고 이혼녀라는걸 알면서 두세명이 껄떡대고 있었단다.
마흔이 넘은 노총각이 껄떡대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 껄떡대는데 어쩔 수
없이 나를 좀 이용한 것이라고 했다.
유쾌한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쁠 일만은 아니기에 무심히 넘어가는데 기분이 나쁘냐며
묻길래 그냥 그렇다고 대답을 하자 단지 아무 마음도 없이 이용한건 아니니 너무 기분 나뻐
하지는 말아 주길 부탁을 해왔다.
다만 ,, 이미 모임에서는 두명에 여자를 걸쳤었기에 대 놓고 이러자 저러자 얘기를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던 나는 그냥 묵묵히 야시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한번은 맥주한잔 마시는데 조금 늦게 도착한 야시가 딸 미소를 데리고 왔는데 얼마나 이쁘고
귀여웠는지 거기 모인 모든이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는데 이상하리 만큼 내게는 오지 않았다.
한번 안아보고 놀아 주려고 했는데 그냥 빤히 나를 바라만 볼뿐 내 유혹에 아무런 반응없이
쳐다만 보는데 굉장히 민망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야시를 보채는 미소를 데리고 편이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데 미소가 ..
" 나 아저씨 알어 .. 매피아저씨.. 엄마가 얘기 했어 .. "
이제 일곱살이지만 요새 애들이 어디 애인가 ..
그래서 유난히 쳐다보기만 했던 미소는 내가 맘에 들었는지 그때부터 헤여질때까지 내 곁에서
떨어지질 않은채 붙어 있었다.
어느덧 내 품에서 잠을 자는 미소를 안고 집까지 데려가 주었는데 묘한 감정이 들었다.
겨우 오늘 처음본 꼬마 여자애일뿐인데 마치 아빠나 된것 같은 이 착각 ..
낮에 이모네 식당에서 일을 하는 야시는 사치까지는 아니었지만 본인이나 미소의 옷에는 그리
비싸지는 않아도 꽤 신경을 썼는데 초라해 보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여럿이 있을때는 밝고 명랑한 야시였지만 또 둘이 만나면서 굉장히 여자다운면이 많은 것을
새삼느끼고 느끼는데 서로 사귀자고 얘기한 적은 없었지만 거의 매일 통화를하고 문자를하고
가끔 둘이 또는 미소와 만나기도 했다.
좀처럼 일하는 곳에 오지 못하게하는 야시가 가게로 데리러 와 달라는 문자를 보내 왔기에
가게로 가보니 초저녁인데도 약간 술에 취한 서른초반에 남자가 야시와 한테이블에 있었다.
인사를 시켜주는데 봉사활동하는 동호회에 사람이라고 하는데 인상이 좋지 않다.
작은키에 작은눈 .. 육감적으로 애가 둘이나 있는 껄떡대는 놈이란걸 알았다.
내가 가게로 오자 곧 일어나서 가버리는데 오죽하면 야시가 거기까지 불렀을까 하는 생각에
이혼녀라면 쉽게보는 편견들을 실감하게 되었다.
몇일후 그 봉사활동 모임이 연다는 채팅방에 찾아가 보았다.
나와 또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 한사람이 방 소개를하고 나머진 조용했는데 아마도 설명에
방해가 될까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 같았다.
사십대 남자가 나중에 방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걸 봐서 야시에게 껄덕대는
또다른 남자라는걸 알게 되었다.
사람 백명이 모였는데 그중에 한둘이 실수를해도 백명전체가 욕을 먹게 되어 있는데 더욱이
좋은 일을하는 봉사활동하는 모임이라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것을 ..
그 동호회에 정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르는척 일요일에 피크닉이나 가자고 했더니
정모가 있는데 이번만 참여하고 앞으로 정모에 안갈려고 한다기에 미소와 같이 갔다가 정모가
끝나면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해서 그 정모에 참석을 했다.
회의전에 인사들을 나누었고 미소는 역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데 가게에서 본 남자가 영
재수없는 눈으로 보는데 눈시깔을 뽑아 놓고 싶었지만 ..
정모를 하는 동안 미소와 돌아다니며 놀았고 두어시간이 지나자 정모가 끝났는데 식사나
하고 가라는 회장의 말에 약속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대답을 하자 부회장이란 여자가 다가와
어떤 사이냐고 묻는데 당돌하게 미소가 " 우리 아빠 될거야 ~ " 라고 말은 한다.
미소를 야시에게 보내고 가게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있는데 회장님이 잘 좀 말려 달라고하고
셋이 자리를 떠서는 국민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한국말이 나오는 만화영화를 봤다.
그리고 열흘 정도가 지났을까 ..
강남역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술을 먹고 있다는 야시를 열한시쯤 데리러 갔는데 자리를 옮기려
하는지 모두 밖에 모여 있길래 야시를 데리러 왔다며 아는 사람들과 인사를하고 처음보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가게까지 왔던 놈이 차 타이어를 발로 차면서 ..
" 개나 소나 중형차는 .. "
" 그거 나한테 하는 소립니까 ? "
" 아뇨 ~ ? 혼자한 얘긴데요 ? "
" 알고도 모르는척 넘어가지만 .. 이번까지만 참습니다 . "
" 잘하면 한대 치겠네 .. 씨발 ~ "
그냥 아구를 한대 날렸다.
왠만하면 표안나는 곳을 때리는데 이새끼는 좀 맞아야 했다.
물론 머리속에 이미 계산은 다 되어 있었는데 건수를 잡은 것뿐이다.
회장과 부회장에게 얘기를 해 놓았으니 모임에서 야시의 입장이 곤란하기는 하겠지만 잘못은
그놈에게 있는 것이고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니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쉽게 고소도 하지 못할걸
염두해 두고 저지른 일이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그놈이 그 모임에서 제외 되길 바랬는데 봉사활동에 얼마나 의미를 두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놈 행동은 그 모임의 취지와 어울리지도 않았다.
회장과 노총각이 그놈을 데리고 갔고 다른 몇몇에게는 부회장이 설명을 하는 모양이었는데
어찌당간 야시에게 미안하긴 했다.
그놈이 야시가 먼저 꼬리를 쳤다고 소문을 내는 바람에 가뜩이나 난처했던 야시였는데 내덕분에
더욱 일이 복잡해 지는듯 했는데 다행이 더 큰 소동은 없었다.
다음 정모때 야시가 안간다는 것을 억지로 데리고 가서는 미소와 함께 정모후에 소주한잔
하는 곳까지 가서 내가 술을 샀다.
그놈은 안보이는데 이번엔 노총각 눈이 심상치 않았지만 나와 눈이 마주치면 피했다.
그놈을 때린일이 난처하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루머를 해소시켰고 껄떡대는 놈들이 사라진게
야시도 나쁘지만은 않았는지 화가 곧 풀어진 다음이라 좋은 분위기였다.
어느날 밤 야시를 데려다 주는데 사는 모습이 궁금하다는 야시를 집으로 데리고와서 차한잔
하는데 집에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임에 처음 갔을때 술 자리에서 겨울이가 술이 취해서 내 욕을 막하길래 아주 나쁜놈
은 생각이 들었는데 스키장을 다녀오면서 들은 것과는 달라 선수인줄 알았단다.
겨울이가 만나던 남자와 헤여지자 본전 생각이 났는지 내 얘기를 한것 같은데 카푸가 얘기를
잘해 주어서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고 그 오해가 풀리면서 내게 관심이 생겼단다.
자연스럽게 키스를 했다.
야시와 스키장에 다녀오고 두달이 넘어서 첫 키스를 하게 된 것이다.
늘 맞추고 싶은 야시의 입술을 느끼면서 감미롭다 못해 행복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내가 야시를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미로운 키스는 조금 더 적극적인 키스로 이어졌고 내 손이 야시의 허리에서 엉덩이로 ..
그리고 등을 어루만지는 동안 야시는 내 목을 꼭 끌어안고 거친 호흡이 코에서 뱉어지면서
내 혀를 빨고 있었다.
바지안에 들어가 있는 셔츠를 꺼내고는 맨살을 다시 어루만지는데 더욱 거친 키스로 이어
지면서 야시의 호흡은 더욱 거칠어 졌다.
셔츠를 올리는데 거부가 없어 벗기려고 하자 입을 띄고는 팔을 올려서 셔츠가 쉽게 벗겨지게
도와주고는 다시 입을 맞추었다.
야시의 바지의 단추를 클르고 쟈크를 연다음 나도 셔츠를 벗어 던지고는 다시 입을 맞추면서
바지를 벗어 발로 빼내어 팽개치고는 야시의 바지를 벗기고 양말을 벗겼다.
잠시 야시의 눈을 바라보았다.
대화를 나눈건 아니었지만 TV 드라마 한장면처럼 많은 얘기를 나눈것 같았고 ..
야시를 침대로 눕히고 키스를 하면서 브래지어를 올리니 마른 몸에 비해선 제법 도톰한 야시
젖가슴이 손안에 들어 왔다.
젖가슴을 한입 크게 살포시 물고는 혀로 젖꼭지를 빨자 잠시 은미를 하더니만 ..
" ?어요 .. 우리 .. 먼저 ?고 올께요 .. "
샤워를 하러 들어간 사이 팽개쳐진 옷들을 정리를하고는 음악을 켰다.
잠시후 타월로 몸을 가린 야시나 나왔고 간단히 입을 맞추고 나도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침대안에 누워 있는 야시를 향해 다가가는데 설레임 .. 이 설레임이 좋다.
몇개월만에 다시 갖는 섹스는 역시 좋았다.
더군다나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여인과의 섹스인데 어찌 좋지 않겠는가 ..
도툼한 야시의 젖가슴을 하나는 손으로 만지면서 다른 하나는 입에 머금고 빨았다.
내 등을 쓰다듬고 있는 야시의 손길을 느끼면서 젖가슴을 정성껏 빨았다.
옆구리와 아랫배를 지나서 허벅지를 빨자 파르르 떠는 것이 느껴졌고 무릅을 빨고서
발가락을 빨아주자 " ? ~ " 하는 신음을 참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발가락을 이를 사용해 살짝만 깨물어도 전율이 강한지 다리를 떨었고 허벅지 안으로
천천히 들어갈 수록 몸에 힘이 들어거 굳어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보지의 계곡을 손으로 벌리고 혀를 세워 집어 넣고는 클리토르스를 찾아 입술을 대자
아랫배가 떨리는 것과 함께 낮은 신음도 함께 떨면서 흘러 나왔다.
" 아 ~ ~ ~ ~ ~ "
세운혀를 클리토리스를 눌러주고는 입술안에 머금고 혀로 비벼주자 야시의 손이 가만히
있지를 못한채 머물곳을 찾아 헤매였고 낮게만 깔리던 신음이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 아 ~ 조아요 .. 아 ~ 아 ~ 정말 조아 ~ 아 ~ ~ "
보지안으로 혀를 깊이 넣어보니 시큼한 보짓물이 느껴지면서 천천히 젖어오는게 느껴졌다.
보지계곡을 좀 더 벌리고 보지의 질벽과 안쪽을 혀로 할트면서 클리토리스를 간간히 빨아
주는것을 잊지 않고 정성스레 빨아 주었다.
한참을 야시의 보지에 머물며 빨아주자 신음은 계속 이어졌다.
" 아 ~ 음 .. 음 .. 음 .. 아 ~ 아 ~ 아 ~ "
야시 옆으로 누우면서 키스를 하고는 몸을 돌리자 야시의 상체가 들려지면서 위에서 야시가
키스를 하다가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빨기 시작을 하였다.
가슴에 머물던 야시가 천천히 애려가면서 내가 야시에게 했던 것과 같이 옆구리를 빨면서
허벅지 무릅을 거쳐서 빨고는 자지 인근에 얼굴을 대고는 잠시 바라보는 것 같았다.
자지 끝에 살짝이 느껴지는 야시의 혀 ..
살살 혀로만 자지끝을 할트더니 입안에 천천히 머금는데 어느 정도 예열이 되어서인지 입안이
아주 따듯하게 느껴졌다.
천천히 그리고 정성스럽게 자지를 빨면서 한손으론 부랄을 어루만지는데 손끝이 스치는
만지니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조금씩 자지 빠는 힘이 강해지면서 어느 순간 입안에 진공상태라도 되는듯 빡빡한 느낌이
들도록 빠는데 " 후 ~ " 하고 긴 숨이 저절로 내쉬여 졌다.
머리를 움직여 자지를 빨자 허벅지에 흔들리면서 닿는 젖가슴이 느껴지는 것이 나를 더욱
훙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강하게 빨면서도 멈추질 않기에 몸을 일으켜서 야시를 눕게 하고서는
젖가슴을 한손으로 만지면서 클리토리스를 빨았다.
입술에 클리토리스를 담고 혀로 밀면서 빨아주자 서서히 다리가 더 열리기 시작하면서 ..
" 아 ~ 너무 조아요 .. 아 ~ 어쩜 조아 .. 아 ~ 아 ~ "
보지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천천히 넣어보니 따듯한 동굴안에 촉촉한 기운이 전해지면서
자지엔 더욱 많은 피들이 몰려서 탱탱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클리토리스를 빠른 혀놀림으로 빨아주자 발가락 끝에 힘을 주면서 숨을 잠시 참더니만
" 푸 ~ 아으 ~ 어쩜 조아 .. 미치게써 .. 아읏 ~ ~ 아 ~ 아 ~ 아 ~ "
어느 순간부터 엉덩이를 돌리고 있던 야시가 더 이상은 못 참겠는지 ..
" 들어와요 ,, 그만하고 들어와요 .. 넣고 싶어요 .. 어서 .. 어서 .. "
천천히 자지를 넣었다.
보지 끝에 닿고 싶은지 가징 깊이 찔어 넣고는 야시의 입을 맞추자 숨쉬는 것도 잊은건지
정신없이 입술을 빨기 시작을 하였다.
천천히 자지가 움직이자 같이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맞추는 야시 ..
잠시 나를 쳐다보다가 느낌이 오는지 눈을 감고 느낌에 몸을 실었다.
굽혀서 들려진 무릅 안쪽을 잡고 자지를 조금 강하게 박아 주자 들어오는 자지에 맞춰
같이 엉덩이를 살짝살짝 튕기면서 더욱 강한 느낌을 받으려 하는듯 했다.
무릅이 내 허리를 감듯이 잡으면서 내 팔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 가는 것이 느낌이
오는 것 같아 조금 더 빠르게 하면서 강하게 빡아주자 엉덩이를 빠르게 돌리면서 ..
" 아으 ~ 어떠케 .. 나해요 ~ 아흐 ~ 아흐 ~ 아흐 ~ 읍 .. .. .. .. 아 ~ ~ ~ 아 ~ "
그러나 한번의 절정이후에도 계속 느낌이 이어지는듯 했고 내 다리를 꼬듯이 감아온 야시의
다리에 힘이 더욱 들어 가서는 엉덩이를 쳐들어서 더 많은 느낌을 받으려 했다.
야시의 목과 귓볼을 빨면서 더욱 자지를 빠르게 박아 주자 ..
" 아흐 ~ 어떠케 .. 어흐 ~ 어떠케 .. 고마워요 옆에 있어줘서 ,, 아흡 ~ ~ ~ 아 .. 아 .. "
이마에 땀이 맺힌 것 같은 나와는 달리 얼굴은 뜨거웠지만 땀은 전혀 나지 않는 야시의
상체를 일으키고는 나도 다리를 뻗고 앉은채 내 위에 야시를 앉히고 흔들었다.
두 손으로 야시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엉덩이를 끌어 당겼고 입은 야시의
젖가슴을 정신없이 빨자 내 머리를 꼭 끌어 안은채 더 큰 신음을 터뜨렸다.
" 아흣 ~ 사랑해요 ~ 아흣 ~ 사랑해요 ~ 읏 .. .. 읏 .. .. 읏 .. 읏 .. 아~ 아 ~ 아 ~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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