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15부
안내 데스크로 이동을 하며 호텔을 둘러보는데 로비 한편에서 오 이사와 진 누님 현준이와
수진이가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게 보였다.
"뭐해요? 무슨일 있어?"
"아,김사장.그렇지 않아도 연락 하려 했어.누님하고 김이사 김실장하고 이야길 해 봤는데..."
"현우씨 우리 TC들 보냈으면 좋겠어."
"나도 수진이와 동감이야.지금 투어는 자기들도 힘을 합쳐서 도와 주어야 하는거지.
다른 투어처럼 우릴 감시하러 온게 아니잖아.하루종일 거울만 보고 나도 여자지만 정말 심하네"
"나도 동감이야.건방지게 손님들이 뭘 시키면 가이드 한테, 다시 시키고 손가락 한마디 까닥
안하면서 손님들 의견은 따를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가이드 탓만 하니 미치겠어."
가이드들과 TC와의 마찰 드디어 내가 우려 했던 일이 생기고 말았다. 물론 다른 투어 같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해도 절대 내색 할수 없는 해서는 안돼는 이야기이다.하지만 지금 투어는 다르다.
어디까지는 주 여행사가 내가 된이상 TC들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돼는 일이었다.
"그래? 알았어. 일단 마감 된것 같으니까,회의 준비 하고 전직원 한명도 빠짐 없이 참석시켜.
안내데스크는 헬퍼들 보고 지키라고 하고 우리 헬퍼중에 한국말 잘하는 애 하나있지.걔 좀 내려와서 회의시간만 데스크 봐달라고 해."
"네,알겠습니다.바로 준비 하겠습니다."
"형님 우리끼리 있을땐 그냥 편하게 말씀 하세요."
"큭큭 이제 회의 시작하면 또 사장과 쫄다구 잖아.미리 연습..."
"하하하.~~큭큭~호호.암튼 명훈이 쟤도 재밌어..."
명훈이 형의 한마디에 우리 4명은 서로 웃으며 자리를 옮겼고 난 일단 이과장을 호출 했다.
"네,사장님 부르셨어요?"
"너 뭐야? 여기가 니 회사야?"
"아니요.사장님 무슨 말씀이신지..."
"TC를 못구했으면 연락을 해야지 너 멋대로 동생을 TC로 데려와? 그리고 나한테 보고 했다고
김소장 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크응~~죄송 합니다."
"너가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그따위로 일 할꺼면 지금 당장 짐싸."
"죄송해요,사장님. 그런생각 한번도 안했어요.전 어차피 동생 들어와야 하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그리고 저희들이 들어 오면 할일이 없다고 판단 해서..."
"너가 그따위로 생각 하니까 TC라고 들어온 것들이 전부 그 모양 아니야."
"죄송 합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TC들 전부 모이라는데 뭐해? 빨리들 집합시켜."
"네,알겠습니다.다시 연락 해 보겠습니다."
"사장님.죄송해요. 말씀중이신데..."
"아닙니다.팀장님 여기 커피숍에서 잠시 기다려주실래요? 아니면 같이 회의 참석 하실래요?"
"제가 무슨 회의 참석을 해요.그냥 저도 데스크에서 회의 시간동안 가이드 한번 해 볼께요."
"그러실래요.그럼 부탁 좀 드릴께요."
난 팀장에게 일단 데스크를 맡겨 놓고 이과장에게 경고를 보낸후 급하게 뛰어 내려온 TC들과
가이드들이 모여 있는 A홀로 들어 섰다.
"전부 모인거야?"
"네,전체 인원 38명 전부 집합 했습니다."
"자 먼저 가이드들 오늘 일들 토론 시작해. A팀 오이사님 먼저 시작 하실래요?"
"네,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진 하루 였다고 보여 집니다.다만,손님들과의
유대관계는 저희 가이드들 만의 힘으로는 부족 합니다.TC로 나오신 분들이 더 도와줘야 하는데
솔직히 이번에 우리 사장님이 고용한 이사람들 가지고는 어렵다고 봅니다."
"웅성~~~웅~성~~"
"저는 B팀장 김현준입니다.먼저 오이사님 말씀 감사하구요.저는 이거 하나 물어 보고 싶습니다.
TC라고 여기 앉아 계신분들 그냥 놀러왔습니까? 아니면 일하러 왔습니까? 아니면 화장 고치러
왔습니까? 그도저도 아니면 자기가 여행 온겁니까?"
"저는 A팀 2호차 김실장입니다.
저는 여기 다른분들 보다 우리 여행사 소속 TC들 13명에게 묻고 싶은데 너희들 자격증은 있니?
너희들 관광 통역가이드 자격증이나 국외여행 인솔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 손들어봐."
"..."
"뭐야? 3명 있고 나머진 없어? 물론 없어도 돼. 여행사 직원이니까.하지만 여기 앉아 있는
우리 가이드들은 그 두가지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해도 10명이 넘어.
하나씩은 전부 가지고 있어.알아"
"..."
"우리가 너희들 보다 우습게 보여? 물론 너희가 여행사고 우리가 랜드사 직원인건 맞아.
그런데 너희 여행사 사장님이 누구야? 여기 계신 김사장님 맞지?"
"네~~"
"그럼 너희는 우리 위가 아니라 직급으로 따지면 전부 아래 직원이야.그런것들이 감히 상사들
앞에서 툭하면 손가락으로 지시하고, 시간나면 거울이나 쳐다보고 있고 웃기지 않니?
가이드들은 풀로 서서 멘트 하며 뛰어 다니는데 너희는 뭐하는거야?그런식으로 할꺼면
전부 한국으로 가버려."
"웅성~~웅성~~"
"어,팀장님 왔어요.무슨일 있어요?"
"아니요.아까 부터 그냥 듣고 있었어요.그냥 있어도 돼죠?"
"네,이것도 들어 보면 조금이라도 배우시는거 있을거예요.앉으세요"
"나는 나이도 많고 가이드만 20년째고, 난 한국에서 여행사도 해보고 이곳에서 랜드사도 해보고
TC로도 나와보고 TC들을 누구 보다 많이,아마 여기 앉아계신 김사장님,오이사님,김실장 이렇게
우리 4명이 만난 TC들 따져보면 어마어마 할꺼야.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 너희 같은 TC는
처음 봤어."
"..."
"아무생각이 없는 TC는 없는게 더 편해.사장님 한테 건의해서 손님들 들어 가실때 우리가 같이
모시고 나갔다가 다음 비행기 편으로 오겠다고 해도 해주실 분이야.너희들 없는게 편하겠다는게
우리 가이드들의 중론이야."
"왜요?가이드분들이 화나셨어요?"
"네,TC들이 손님 보다 더 왕 같이구니까,열 받은거예요."
"근데 보고만 계세요?" , "일단 자기들이 해결 하게 두고 안되면 제가 나서야죠."
"저는 여기 소속 직원도 아닌데, 일 도와주러 온것 만도 나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녜요?
진짜 웃긴다.가이드면 TC들 업고 다니진 못해도, 대우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저도 그래요.전 타 회사 송란씨란 분 부탁으로 왔는데 이런 회산줄 알았으면 안왔죠."
"거울 보는거요? 여자니까 당연히 이뻐 보일려고 거울 보고 화장 고치는거죠?여기계신
가이드 분들은 거울 안보세요?화장 안고치시냐구요.전 회사직원입니다.?"
"저러면 싸움 나죠?"
"싸움까지는 아니고 원만한 타결책을 찾아야 하는데...제가 볼땐 힘들~~~"
"이런 싸가지 없는 년들이...어디서 뚫린 입이라고 그따위로 아무 생각도 없이 말을 내뱉어.
이과장 너 TC계약 서류 가져왔지.가져와봐."
"네.김이사님"
"헉,이사님 화나셨나봐요." , "열 받죠.저렇게 나오면 할말 없는거구요."
"잘들어 이싸가지 없는 년들아.여기 계약서에 우리가 이런 조항 넣었어.너희들 보통 투어 할때
손님들이 항의 하면 그러지."여행 약관 확인 안하신 책임은 고객분 한테 있습니다".라고
너희들도 계약서 확인 안한 잘못 우리 한테 뭐라 하지마."
"웅성~~웅성~~"
"자,읽어줄께.귀열고 잘 새겨들어." 만약 투어 일정시 가이드장이 판단 해서 도저히 같이 투어를
할수없거나 성심성의껏 가이드를 도와 주지 않는 TC는 그날로 해고 되며 상기 여행사는 단 한푼의
금전적 보상은 지불 하지 아니한다." 들었지.가이드장이 누구냐고,바로 나야. 알았어?"
"헉,말도 안돼~~웅성~~그런거 봤니?~~응 ,난 봤어...어떻게 저 기집에 말듣고 따르다 이게
뭔꼴이야..아이 재수 없어~~"
"지금 말그대로야. 아까 우리 한테 반박 했던 여자들 세명 짐싸서 나가.물론 비행기표도 직접
구입해서 알아서 나가.뭐 "업고 다니지는 못해도 대우는 해줘야죠? 그런 대우 받을려면 그만큼
행동을 보이고 나서 하는거야.너 주제나 알고 나불거려!"지금 당장 나가."
"웅성~~웅성~~웅성~~"
"직원이라고 떠들던 싸가지는 어디갔어.넌 오늘 부로 퇴사야.정 억울하면 가서 우리 회사 입사할때
입사 원서에 적힌 사항 잘 읽어 보고 노동부나 관계관청 가서 이야기 해봐."
"..."
삽시간에 현준이의 열변에 놀란 아가씨들의 울음 소리가 터져 나오고 지금 나서지 않으면
최악의 사태가 발생 할것 같아 내가 나서기로 했다.
"잠시만 계세요." , "네,알겠습니다."
"그만.그만들 해봐.거기 울고 있는 사람들 조용히해.그 서류는 내게 가지고 오고..."
"네,사장님."
"내가 처음 부터 여기 앉아서 다 들어 봤는데, 내가 한국에서 올때 준비들 철저히 시키라고했지.
그런데 직원이라는 애가 저 모양이면 다른 TC들은 안봐도 비디오네.안그래,이과장?"
"죄송합니다."
그때 우리가 바빠서 이과장 너 한테 책임지고 선수 선발 맡긴거고,그러면 너가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일할 애들을 뽑았어야지.소양 교육도 안된것들 데리고 무슨 투어를해."
"죄송 합니다.사장님."
"물론 다 나쁘다곤 하지 않았어."
"..."
"가이드들 하고 이야기 해보니까 몇몇 직원과 프리로 나오신 분들중에 정말 가이드 힘들다면서
자기가 먼저 뛰어 다니며 대신 일해주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
"..."
"내가 원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야.그사람들은 내가 무릎 꿇고 빌어서라도
우리 회사에 근무 시킬려고 하고 있고,그 사람들이 이자리에서 같이 매도당한 기분 들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할께."
"..."
"내가 원하는건 손님들 잘 모신다고 뒤에서 가이드 욕하고 흉보는 TC가 아니야.TC가 TC다워야지.아직도 너희들 머리 속에는 그냥 손님들 모시고 출발해서, 도착하면 가이드 한데 넘기고 갈때 또
모셔다 드리고 공항에서 빠빠이 하는 그게 지금 너희들이야."
"..."
"제발 선배들이 지나온 길 그대로 답습하는 그런 TC에서 이젠 좀 벗어나라.조금만 사고방식을
바꿔봐.아무생각 없는 단순한 왕복이 얼마나 무의미 한지 너희들도 느끼지 않니?
이젠 여행을 만드는 사람 TM(Tour Maker)이 되보는건 어떨까?
가이드와 상의 하고 손님과 상의 하는 그런 준비된 TM말야.멋지지 않니?"
"..."
"됐어.일단 오늘 공항에서 부터 실수 투성이 였던, 너희들 보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까지 일 다 잊자.대신 분명히 들어 가이드들이 원하는대로 난 해줄수 있어,너희들 보내고
우리끼리 가능해, 여기 있는 가이드들 다 너희 선배야,관광과 나왔다면 학교 선배 일수도 있을테고..."
난 일단 오늘은 전부 이해하고 용서 하자는 말로 회의를 마쳤고,가이드와 TC간의 사이를
좁혀보라고 호텔에 지시해 맥주와 그밖의 안주들을 준비 시켜 그들을 달래주었다.서로 어색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겠지만 내일부터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투어가 진행되길 바랄뿐이었다.
"사장님 정말 공부 많이 했습니다."
"그래요,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근데 그 여행을 만드는 사람TM(Tour Maker)이란 말은 만들어 내신거예요?"
"아,그말이요.그건 예전 학교 다닐때 우리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하하하"
"멋진 교수님 이셨내요."
"네,멋지셨죠.처음 여행사 차렸을때, 교수님 식구분들을 초대해서 우리회사 공식 1호 손님으로
투어를 했을 정도로 제겐 없어선 안될 정신적 스승님 이십니다."
"와우~~정말요? 사장님도 멋지시내요."
"하하,그래요?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이제 끝나신거죠?"
"네,이제 직원들도 올라들 가니 저도 올라가서 팀장님 지시 하신것 해야죠.
참,아까 말씀하신 그 서류 좀 보여 주시겠어요."
"올라가서 보여 드릴께요.일단 제가 처음 계약한 여행사 보다 20% 정도 초과 예산을 뽑았어요.
부족하시면 빨리 알려주셔야 해요.아니면..."
"일단 올라가서 확인 해보고 말씀 드릴께요.참,저 아이예요.저기 보이시죠.후런트에 있는..."
"헉~~진짜 인형 같아요.진짜 예쁘내요.사장님 가기전에 사진 한장 같이 찍게 해주세요.네~?"
"하하...네 그럴께요.팀장님을 저 아이하고 비교한 우리 직원들도 눈썰미는 있내요.큭"
"어머~~그럼 저도 예쁘다는거내요?"
"음, 팀장님도 공주병 환자 시군요.하하하"
우린 그런 저런 농담을 하며 방에 올라와 팀장과 함께 노트북에서 자료를 열어 보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그 여행사가 제시 한 금액이면 내가 뽑은 금액 보다 훨씬 많았고 그금액의
20% 초과 금액이면 나 자신도 감당 못할 엄청난 이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었다.
"이 금액은 누가 산정 한 금액이죠?" , "한국 여행사에서 마지막 계약때 넣어준거죠."
"그럼 위약금은 얼마나 주신거예요.그리고 이자료 좀 내 메일로 보내줄래요?"
"네 그럴께요.메일주소 알려주세요.그냥 원래 거래 하던 곳이라 많이 안줬어요.
그쪽도 다음 거래 할수 있다면서 그냥..."
"메일주소는 여기...내일 사장님 하고 상의 좀 해봐야 할것 같아요." , "왜요, 많이 부족하세요?"
"아니요,그런뜻이 아니라 제가 이 부분은 팀장님과 같이 사장님과 상의 해야 할것 같으내요."
"그럼 오늘은 일 안하시는 거예요?" , "하하하,할일이 사라져 버렸는대요."
"그럼 저하고 맥주나 한잔 하실래요?"
"어디서 마실까요?여기,제방? 아니면 나가서 드실까요?"
"그냥 여기서 마시죠." , "그럽시다.그럼"
나는 홍보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수진이와 통화후 현준이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건~~~~~~배"
" "쉿!!" 응 현준아 나다.다 끝냈니?"
"다 끝냈고 지금 올라와 샤워 할라고..."
"너는 일부러 방 혼자쓰게 해논거다.지영이랑 어찌될지 몰라서~큭큭큭"
"그랬냐? 오호~~역시 넌 내 친구다.그런데 어쩌냐? 오늘 TC하나랑 손님 하나가 달라 붙는데..."
"야~~그 사람들도 눈이 삐었거나 아니면 진짜 내공의 눈이 좋아서 너 자지...헉"
그말을 하면서 순간 팀장이 있는걸 깜박했고, 팀장 역시 순간 놀라 마시던 맥주를 뱉어 내고 있었다.
"미안요,정말미안해요." , "아니예요."
나와 팀장은 거의 입모양만으로 이야길 하고 있었다.
"아니...그렇게 인기 좋아서 어쩌냐?" , "그래서 생각 중이다.TC는 누군지 아냐?"
"그걸 내가 어찌 알아? 누군데..."
"아까 왜 젤 먼저 우리 한테 따따부따 하던 애,업고 다니진.. 했던 애있지 그아이다.크크큭..."
"아니 그 도도해 보이던 애가 왜 너같은 놈한테 필이 꽂쳤을까?"
"크크큭~~그게 내 매력 아니겠냐?" , "잘났다.무리는 하지 말고 욕먹지 말고 알지?"
"알았어.넌 오늘도 서류 작업 해야 하냐?" , "그렇지,뭐..."
"참참참,아까 술마시다가 이야기 나온건데 마지막날 미인 컨테스트 하기로 했다.
주최측에서 5명,우리측에서 5명,호텔 측에서 5명,그외3명..."
"그건 뭔소리야.미인컨테스트라니?"
"그 왜 홍보 팀장 미모에 꽂친애들 많아......"
그때 난 홍보팀장을 손짓해 현준이가 말하는걸 머릴 맡대고 같이 듣고 있었다.
"큭큭...큭큭..." 억지로 웃음을 찾는 홍보 팀장의 소리였다.
팀장의 미모도 좀 하고 호텔의 Layla와 우리 측의 수진이 그리고 TC로 온 몇명이 굉장한
미모를 가지고 있어서 즉석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그외 3명은 우습게도 트렌스젠더 3명을
불러 오기로 했다는거다.
"알았다.준비 해보고 내일 오전에 레크레이션,점심식사가 크루저니까 그때 까지 보고 완료해봐."
"알았어.그럼 쉬어." , "그래..화이팅 해라...하하하" , "땡~큐야"
"정말 죄송해요.아무 생각없이 이야길 하다 보니까..."
"아니예요.재미있내요.큭큭"
난 그렇게 팀장과 함께 맥주를 마셔 갔고 어느새 냉장고에 맥주가 떨어지자
팀장은 이젠 내 방으로 가서 마시자고 한다.
"그래.갑시다.렛~~~~츠...고고고" , "응~이젠 말놔요.사장님...내가 동생인데~~~"
"알았다.동생..가자구"
"왜 아까 일 안물어봐요?"
"물어 보면 뭐하게,괜히 가슴 아픈 얘기 물어봐서 속상하게 하고 싶진 않은데..."
"그거 있잖아요.오빠가 재혼을 했는데 정략적인 결혼 이었다...그리고 그 동생 또한
그집과 겹사돈을 하기 위한 정략 결혼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3류 영화 내용같죠.큭큭큭"
"엥,그게 무슨 말이예요.그럼 형님과 사모님이...?"
"네,우리 오빤 결혼해서 잠깐일까?우리 언니라고 불리는 그여자와 살았고,밖에선 화목한 부부
안에서 싸늘한 부부, 아파트도 위 아래집 터서 꾸몄는데 서로 공간에 발도 안들여 놓고 살아요.
그 집에서 다른 사람과 만나 술을 마셔도 섹스를 해도 서로 신경 안쓰고 살아가는 부부예요."
"네~~에.그렇군요."
"말 놓으라니깐요.근데 우리 오빠 다음은 나래요.그집 식구중 큰 아들이 아까 그 인간인데,
우리 부사장이예요.나랑 재혼 할꺼라고 그렇게 난리 피우는 인간,아까 오빠가 나 한테 연락 했을때
도망간 인간이 바로 그 인간이예요.히히히...으~~~허~~~엉"
"울지말고...그냥 기분 풀어...저기 희수~~~"
그런거였구나.형님이 그렇게 다른 여자에 집착한것도,그 여자가 내게 그렇게 꼬리치는것도
다 이유가 있었구나.내가 도와줄일은 없을까?
"저기 회사의 실권은 누가 갖고 있는거야?"
"비상장 이긴하지만,우리 오빠가 13%,회장이 23%,나머진 거의 회장 식구들이 가졌다고 봐야죠."
"전에 언뜻 사모님의 주식이 형님에게 넘어 온것 같던데..."
"자기가 뭘하든 신경 안쓴다는 조건에 주식을 넘겨주긴 했나봐요.근데 얼마 안될거예요..."
"비상장이라도 우리사주 같은건 없나?"
"있긴 하죠.그것도 전부 회장 쪽 대리인들이 가지고 있는거죠.그리고 아까 이사님이나 직원들 한테
행패 부린 사람들도 전부 회장 부사장 라인이라고 보면 돼요.그래서 아마 일부러 더~~"
"우리는 괜찮아.음 그럼 형님은 어떡 하신데...?"
"모르죠.내가 결혼 못한다고 하니까,주식 넘기고 자기도 이젠 그회사에서 나오고 싶다곤 했는데..."
"음,참 세상 더러워.그런거 보면 좋은 사람은 현실 속에선 꼭 나쁜 놈들 한테 지더라구,씨팔~~
영화나 드라마에선 꼭 이기던데..."
"히히히...사장님도 욕 잘하시냉, 씨팔~~나도 한 욕 하는데...키키키"
"나야,험한 길 걸어온 사람이니까,욕을 좀 하지만 희수씨는 어서 배웠어?"
"히히...저도 험한길 걸어온 오빠가 있어서 배웠지요."
"휴~~~이제 그만 마시자.내일 또 일 해야 하는데...희수씨 가서 자."
"네,가서 자야죠.헤헤...내일 창피해서 오빠 어떻게 보죠?"
"그냥 보면 되지, 뭘 걱정을 해."
"참 다른 직원들 있을땐 그냥 존대 해줘요.또 이상하게 생각할지 몰라요."
"알았습니다.팀장님...큭큭" , "히히~저 갈께요.안녕히 주무세요." , "그래,가서 푹 자~~~"
희수를 방으로 보내고 샤워를 하고 나온 난,아까 희수가 메일로 보내준 자료를 확인하고 있었다.
-와~~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네.이 금액이면 3차 행사 까지 다하고도 남겠다.
-이건 뭐야.버스 한대당 30만원을 받고,거기에 쇼핑센터는 5군데 가고,옵션비 1인당 100불씩
회사에서 보조한다.이게 왜 계약서에 들어가있지?
-이건 또 뭐야.하루에 팁을 1인당 10불씩 계산해서 전체 금액을 회사가 취합 여행사에 넘긴다고...
그럼 손님들은 매일 10불씩 팁을 걷고 있단 말이되내...
-와,진짜 웃긴다.뭔가 회사와 거래가 있는것 같은데...
그랬다.희수가 보내준 계약서는 말도 안되는 금액 산정과 오버 차지로 이금액이면
내가 3차까지 행사를 하고도 남을 금액이 1차 행사비로 내정되있었다.
"에라,모르겠다...잠이나 자자."
그렇게 몇시간을 잤을까? 누군가 내 방문을 약하게 두드리는걸 느끼고 방문 앞으로 가
투시경으로 내다 보았지만 아무도 없어 다시 돌아서는데 분명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문을 열어보자.홍보팀장 희수가 엎어져 내 방을 두드리고 있었다.
"희수씨,정신 차려...희수씨..."
"으~응...사장~~님"
"어디서 술을 이렇게 마신거야.방키는 어딨어."
"나,내방에서 술 마셨죠.히히~~크윽..."
"그래,잘했는데 방키는 어딨어?"
"욱~~나 내방에 있는데 방키는 왜 필요한대요...크윽~?"
"이런 자기 방하고 복도를 구별을 못하나...에효~~~"
잠깐만 있어라.금방 열어 줄께...
난 희수를 일단 가장 가까운 방으로 옮겨 놓고 후런트에 전화를 했다.
"어머,사장님...어쩐일로 전화 까지 다 주시고...헤헤헤"
"Layla 내 옆방 말야.주니어 스윗..." , "네,왜요?사장님..."
"거기 키 하나 뽑아줄래?" , "그방은 키 못 뽑아요." , "왜?"
"주니어스윗 이상은 내일 아침에 지배인님 오셔야 가능해요.저희가 쓸수 있는 기계는
일반용이구요.주니어 스윗 이상은 배열이 틀려서 불가능해요."
"응, 그럼 알았다.아침에 지배인 오면 나한테 연락 좀 하라고 해줘.수고해라." , "네,사장님"
이제 시간은 새벽 4시...
할수 없이 지금 눕혀놓은 방에서 재우기로 하고, 난 자던 방으로 들어와 계속 잠을 청하기로 했다.
"응,누구야~~" , "사장님 저예요.희수~~" , "응 뭐해~~가서 자."
"나 좀 안아 주세요.사장님이랑 같이 잘래요." , "피곤해,그냥자...뭐~~누구라고???"
잠결에 처음엔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나는 희수의 목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뭐하는거야.왜 그래?"
"그냥 사장님이랑 자고 싶어요.아무말도 아무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안아주시면 안돼요?"
"안돼지.형님이 계신데 내가 어떻게 희수랑 같이자.그럴순 없잖아."
"그럼, 그냥 안고 재워주세요." , "아니,희수씨 그게 있잖아."
"그냥 누우세요.그럼 제가 안아드릴께 주무세요."
난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이 정도의 미모면 아까 직원들이 말한대로 정말 아름다운,수진이와 Layla와 견주어 빠지지 않는
보는 관점에선 더 아름답다고 할수 있는 여자를 옆에 두고 잠을 자기란 정말 어렵다는걸
난 알고 있었다.하지만 내가 걸리는건 형님이었다.내게 잘해주시는 형님...
"그래 그럼 이리와.내가 안아주면 잠깐이라도 잘수 있다고 했지?"
"네,사장님" , "그래 안아줄께,자도록 해봐."
그리고 난 희수를 가만히 안아주었다.처음이었다.아니 사실은 몇번 이런적이 있었다.
어릴적 사귀던 애들의 순결을 지켜줘야 한다고 믿었을때 몇 번...그 후 처음인것 같다.
다음날 아침
깜박 잠이들었던 나는 옆에 있는 희수가 깰까봐 조심스럽게 빠져나와 샤워를 하고
후런트에 전화를 넣었다,
"여보세요,Layla 응...근무하느라 고생 많지, 지배인 나왔니?"
"네,지금 나오셔서 방키 뽑고 계세요." , "언제 퇴근이니?"
"이제 갈려구요.근데 그분이랑 같이 주무셨어요?"
"이젠 Layla도 그런걸 물어 보니?" ,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요."
"나 한테 그런거 물어 보지말고,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해.괜히 나한테 그런거 물어 보고
신경쓰게 하면 난 너 안보게 되니까,알았니?"
"아니예요.그냥 걱정 되서 여쭤 본거예요."
"알았다.방키 다되면 연락줘,내가 내려 갈테니까."
"화나신거 아니죠? 아침부터 화내지 마세요.잘못했어요."
"알았다.연락줘라." , "네,죄송해요.저 다신 그런거 신경 안쓸께요.정말 죄송해요."
난 그대로 전화를 끊고 나서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아침이라선지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게 상당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았다.
따~~르~~릉~~
"네,여보세요." , "김사장, 나야. 혹시 내 동생 어디있는지 알아?"
"네,여기 계십니다.어제 술을 드시고 방키를 안들고 나오셔서 여기서 재웠습니다."
"큭큭...그래? 아직도 자고 있나?" , "아마 오전엔 못일어 날것 같은대요?"
"얼마나 마셨길래?"
"저도 모르죠. 일단 맥주는 제가 같이 마셨는데 방에서 양주 드신것 같은대요."
"하하하...이거 김사장 한테 미안해서 어쩌지?"
"아닙니다.좀 힘들어서 그렇지, 참을만 했습니다.하하하"
"뭐? 그런애를 두고 잠을 잤다고...김사장, 고자 아니야?"
"아이고 형님 계신데 형님 동생분이고, 제가 미친놈 아니고서야..."
"뭐 어때,어른들이잖아.난 그런거 신경 안써. 암튼 김사장은 내가 볼땐 고자 맞는것 같아."
"하하하...형님이 고자 하라면 고자 해야죠.참, 형님도 오늘 오전 행사는 참여 하시죠?"
"응 참석하라고 연락 왔던데...왜 무슨일있어?"
"네,그 투어피 때문에 상의 드릴려구요."
"그건 희수랑 알아서 하라니까?"
"그게 아닙니다.이건 희수씨랑 저랑 의논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음...그럼 점심때부터 오후 까지 배탄다면서,그때 같이 상의 하자고...배에 우리가 회의 할
방 정도는 있을거 아냐?"
"네,알겠습니다.그럼 그때 상의 드릴께요.네~~네~~"
내가 말을 하는대도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계속 말을 해대는 통에 계속 대답만 하다
전화를 끊을수 있었다.
똑~~~똑~~~똑~~~
"네,누구세요."
"저 Layla예요 사장님. 지배인님이 키 전해드리고 퇴근 하라고 하셔서..."
"그래,들어와.커피 한잔 끓여줄래."
"네..헤헤헤,저 사장님 화나신줄 알았어요.화내지 마세요.무서워요."
"난 나한테 건방 떠는 여자는 안봐.앞으로 나한테 그런 건방 떠는짓만 안하면 돼.알았어?"
"네...헤헤헤.그래도 기분 좋내요,아침에 사장님 얼굴 이렇게 뵐수도 있고...커피요"
"고마워.집은 다 꾸몄어?"
"네,근데 사장님이 뭐 설치 하라고 했다면서 밤에 근무 할때 작업 한다고 하던대요?"
"아,그거 내가 방마다 보안 장치 하느라,작업시켰어.밤에 해야 낮에 Layla 쉴수 있잖아."
"네에...사장님 "저 한번만 안아주세요"그리고 갈께요.지배인님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헤헤"
"그래,이리와봐."
난 그렇게 Layla를 꼬옥 안아주었고,Layla는 그런 나에게 진한 키스를 해주며 방을 나섰다.
"지금 그사람 후런트에 그 인형 같은 아가씨 아니예요?"
"앗~~뜨거..." , "어머,죄송해요.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괜찮으세요?"
"아니,아니야.괜찮아...언제 일어 났어,희수씨 방키 갖다주고 갔어."
"아...머리야~머리가 무척 아프내요."
"맥주에 양주를 마셔서 그렇겠지.양주 얼마나 마셨는데...?"
"모르죠.기억이 안나는대요. 그리고 제가 이방 온건 알겠는데..."
"나한테 희수씨 가지라고 덤비던데...그건 기억나?"
"후후...농담하지 마세요."
"그럼 내가 희수씨를 들어서 내방으로 옮겼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면 말이돼?"
"에이~~설마 제가 그랬을라고..."
"됐어요.자 방키 여기 있으니까, 빨리 건너 가서 준비해요."
"또 말 높이신다."
"아침입니다.다른 직원분들 눈치 안채게 존대말 해달라면서요,준비해야죠.팀장님..."
"치~~암튼 말은 ...저 이만 갈께요. 아,머리 아파..."
"심하면 연락해요,약 가져다 줄테니까." , "네,알겠습니다."
희수가 그렇게 방으로 간 그때부터 마치 기다렸다는듯 내 전화기는 계속해서 울어대고 있었다.
끊으면 울리고,끊으면 울리고...다시 일정 시작임을 알리는 직원들의 하소연 소리들...
난 즉시 옷을 갈아 입고 로비로 내려가서 현준이와 오이사를 만나 이야길 나누고 있었다.
"직원들 티셔츠 잘 어울린다.근데 너 껀 좀 작다.큭큭..."
"웃기지 마라 숨쉬기도 곤란한데 웃으면 터진다.미치겠다,이게 젤 큰옷이란다."
"형님은 색깔이 잘 받쳐주네요,멋진대요."
"내가 김사장 보다는 못해도 한 인물 하잖냐...하하하"
"야,김사장 나 이옷 안입으면 안돼냐?"
"큭큭큭,왜 보기 좋은데..."
"장난 하지 말고 진짜 힘들다.너무 조인다.제발~~~~~~~~"
"알았어,가서 옷 갈아 입고 와."
"형님 오늘 오전 시간에 준비 다 됐어요?"
"으응,지금 직원들이 점검 하러 갔고, 일단 8시부터 12시까지 하는거로 하고 크루즈는
12시 40분 탑승과 동시에 식사 시작하면서, 이 동네 한바퀴 돌고 오면 오후 일과 끝이지,뭐."
"저녁에 전 직원나가서 옵션 할만 한거는 뭐 없을까?" , "왜 옵션 한다니?"
"아니 내가 하게끔 해볼려고...100불 씩해서 20불씩이라도 가이드 더 챙겨주면 좋은거잖우... "
"김사장,나 너네 회사 들어 갈께.지금까지 너같은 사장을 못 만난게 원통하다.흐흐흑..하하"
"하하하...아이고 형님도, 아무튼 제가 생각 좀 해보고 이따 3시까지는 연락 드릴께요."
"오~~케이,되도록이면 하는 방향으로 가자.김사장 부탁한다." . "네 "
오전 일정 레크레이션은 그냥 단순한 진행으로 이루어졌고,난 그시간에 내방에 앉아 서류 작성을
하고 있었다.희수가 넘겨준 자료대로 하나를 뽑았고,하나는 내가 원래 생각한 금액으로 산출한
서류를 뽑아 금액 차이를 따지니 무려 5270만원이라는 차액이나왔다.
3차 까지의 인원을 따진다 해도 무려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나온다는이야기다.
"도대체 이금액을 여행사가 먹으려 했을까? 아니면 이회사와 검은 뒷거래가 있었나?"
난 일단 내가 작성한 서류를 저장하고 다시 안내 데스크로 이동을 했다.
그곳엔 TC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나를 발견 하곤 모두들 일어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 잘들 잤니? 어제 술들 많이 먹은거 아니고???"
"그정도는 끄떡 없어요...헤헤,사장님도 안 계셨고 재미도 없었고..히히"
"일들이나 잘 끝내. 마지막 날 멋지게 한잔 살테니까,괜히 어제 같은일 만들지 말고,알았지?"
"네~~~~네~~~~"
한쪽에서는 이과장이 고개도 못들고 서있고,난 그런 이과장이 측은해 보여 말을 걸었다.
"나랑 올라가서 내일 좀 도와줄래.서류 작업 해야 하거든..."
"네.헤헤~~" ,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니?"
"어제 일때문에 그래? 너가 반성하고 앞으로 안그러면 돼." , "네에~"
"들어와라." , "네에~~"
"며칠지났지? 이리와봐." , "네?"
"왜 그래? 이리 오라니까?" , "네 "
"왜 싫어" , "아니요.흡~~아~~"
"내가 안보고 싶었나 보지?" , "아,그게 아니고~~흐~~읍"
"며칠동안 많이 변했는데...아주 달콤해 졌어."
"아,사장님 그게...저~~헉~~거긴~~"
"그래,그날 유방이 무척 아담하다고 느꼈는데,오늘은 좀 커졌는데~~"
"아~~사장님...저기~그게 아니라...헉...으으으~~아니~~"
"왜 이래 오늘...이상하네~"
"사장님...학~~거긴~ 거긴...이상해~~요"
"오늘은 술이 없어서 뭘로 딱고 하지?"
"하아아악~~~사장님....아~저...이~~희~~~아아아아"
"그래...으읍... 웁...쭈웁... "
"하우웅... 쭙... 흐응...저~이희~~흐읍”
"가만있어.아주 ~~아침 부터 ~~미치게 하는구나...흐으~~"
“하으...그, 그래도...하아~~흐으윽~어, 어떻게... 안돼요~~... 안돼요~”
오늘 따라 유난히 빼는 연희가 더욱 섹기가 흘러 나는 그런 연희의 치마를 들추곤
그대로 팬티를 찢듯이 내려 버렸다.
"허억~~아~ 사장님~제발... 으으... 그렇게... 하지 말아요."
"가만 있어~~으흐흡... 쭈룹...후루룹...”
"사장님..하아하아~~이상해요~~그만...전~~이희~~으으윽..."
"오늘은 술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은데~~~맛있어...쭈우웁~~후루룹~~"
“아아...아아앙... 사장니~~임... 아아...나....이상~~해요~~하악아~~”
"그래...기다려라 곧 보내줄께~~흐으윽"
난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일어나 연희의 보지에 좆을 밀어 넣어 버렸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날 이과장과는 다른 뭔가를~ 그런데...
"헉~~윽...으으윽~~아...아아아~~"
"왜그래? 야~~연희야...이런~~"
연희는 보지에 좆이 들어 가자 마자 그대로 소리를 지르며 기절을 해 버렸다.
난 연희의 몸도 흔들어 보고 뺨도 건드려 봤으나,도무지 일어날 기색이 안보여
냉장고를 열고 생수를 가져와 조금씩 얼굴에 붓기 시작하자 그때서야 눈을 뜨고 날 쳐다 본다.
"왜그래? 힘들어?"
"아~~그게 아니라..아이고~~아야...아"
"이리와봐.하던거 마져 해야지..."
"아니요.사장님..아아야~정말 숨을 못쉬겠어요.아~아파"
"아직도 물이 많이 고였네.이런건 흐르면 안돼.이리와봐 내가 빨아 줄께."
"아아아~~`사장님 제발~~그게 아니라..저 이희~~학~~"
근데 뭔가 이상했다.보지를 빨아주려고, 고개를 숙여 보지를 보는 순간 흐르는 선혈...
다리까지 이어져 흐르는 가는 피줄기??? 이게 뭐야? 내가 흥분 해서 몰랐나...
저 앤 누구야.그럼 동생????
"야,너 누구야? 나 한테 할려던 말이 뭐야.말해봐,빨리."
"아아야~~사장님...저~~이희연이라구요..아야야..."
이런 씨이~~블...좆됐다.정말 좆됐다.미치겠다.
이 난관을 어찌 수습 하나? 미치고 팔짝 뛰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돌아가시겠다.
"마셔라."
난 이희연 이란 아이에게 음료수를 가져다 주고 맥주를 한캔 따서 마시며 말을 이었다.
"참 답답한 아가씨네,아니면 아니라고 해야지.왜 말을 못하고..."
"제가 몇번이고 저 이희~~하면 사장님이 흥분되게 하시니까 끝까지 이름을 못댔지만...아아아~
사장님이 들어 줄 생각도 안하셨잖아요.아...진짜 아파요.어떡해~~"
"아~씨이블...진짜 좆 ~~~됐네...아~~미쳐불고..."
난 안내 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이과장을 찾았고 이과장 보이는 대로 내방으로 연락을 하라고
지시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연희 한테 이야기 하시게요?"
"그럼 해야지.어떡하냐?"
"안돼요.하지 마세요.아야야~~그렇지 않아도 저 연희랑 사이 안좋은데 이런것 까지 말하면
정말 큰일나요. 그계집에는 집에...아야~ 까지 말할거란 말이예요."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그냥 없었던 일로 해요.그냥 저도 잊어 버릴께요."
"정말이냐? 잊어 버릴수 있어?"
"네,아무일 없었잖아요.무슨일 있었어요?"
"그래? 그럼 이리와봐라,다시 하자."
"네에~~? 사장님..."
"왜 잊어 버려 준다면서,그럼 못한거 마저 해야지.이리와봐..."
"사장님 제발 그럼 나중에...나중에요.연희 한국가거든...그때요.네~~"
"오호,그럼 약속을 하는거다.그럼 그때 다시 하는거다.오케이?"
"네,아무튼 지금은 저 너무 아파요,제발 좀 봐주세요."
"알았다.그럼 내가 일시킨거로 할테니까.여기서 누워있어."
"그래도 돼요?"
"내가 올때까지 나가지 말고...문소리 나면 바로 노트북 앞에 앉아 있어.알았니?"
"네,대신 연희 한테 절대 말하심 안돼요.약속요~~~"
"무슨 손가락을 거냐?우리 사이엔 키스로 하는거야.이리와봐..."
"후웁~~읍읍읍...쪼오오오옵"
"후룹~~룹~~하아하아..."
난 키스를 하며 유방을 갑자기 주어 봤다.
"아악,,사장님...아파요~~"
"음..어쩐지 가슴이 커졌더라구...큭큭큭...이따 데리러 올께 쉬고 있어."
정말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 내게 일어나고 말았다.연희줄 알고 재미를 볼려다가
그 동생까지 잠깐이지만 따먹은 꼴이 되었다.그것도 처녀를...??? 이래도 되는건가???
그럼 이젠 희연이라는 애까지 거두게 되는건가...미치겠네~~아...피곤해~~~
♡♡♡♡♡♡♡♡♡♡♡♡♡♡♡♡♡♡♡♡♡♡♡♡♡♡♡♡♡♡♡♡♡♡♡♡♡♡♡♡♡♡♡♡♡
안녕하세요.그저 글쓰는게 좋아 외국 출장중에도 글을 쓰는 G-Killer 입니다.
주말들 잘 보내셨지요?
오늘 드디어 현우의 이쁜이,
가이드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인형,
후런트 아가씨에게 이름을 주었습니다.
레일라Layla 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ㅎㅎㅎ
제가 어린시절 젤 좋아하던 아티스트 중 한명이 에릭크랩튼이였고, 여기서 Layla는 죠지해리슨의
부인이던 패티보이드를 지칭하는것 역시 아주 유명한 일화중 하나라고 합니다.
Clapton이 보이드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Layla라는 곡을 만들어 부르면서까지 구애하게 되고,
결국엔 죠지해리슨이 양보하게 되어,에릭 클랩튼과 보이드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잘아시는 Wonderful tonight이란 노래 역시 두사람이 결혼후 파티장에 가기전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올때까지의 아름다운 Layla를 보며 만든 곡으로 유명한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의연가(戀歌) 레일라 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모쪼록 우리 레일라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번글은 투어속에서 일어나는 가이드와 TC들 간의 알력을 그려 보았습니다.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들어간 것은 제 스스로가 가이드들의 편에 서보고 싶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를 지은 글이었습니다.
참,죄송스럽게 이번엔 야시런 글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
주말들 잘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그저 글쓰는게 좋아서 글을 쓰는 G-Killer 배상
안내 데스크로 이동을 하며 호텔을 둘러보는데 로비 한편에서 오 이사와 진 누님 현준이와
수진이가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게 보였다.
"뭐해요? 무슨일 있어?"
"아,김사장.그렇지 않아도 연락 하려 했어.누님하고 김이사 김실장하고 이야길 해 봤는데..."
"현우씨 우리 TC들 보냈으면 좋겠어."
"나도 수진이와 동감이야.지금 투어는 자기들도 힘을 합쳐서 도와 주어야 하는거지.
다른 투어처럼 우릴 감시하러 온게 아니잖아.하루종일 거울만 보고 나도 여자지만 정말 심하네"
"나도 동감이야.건방지게 손님들이 뭘 시키면 가이드 한테, 다시 시키고 손가락 한마디 까닥
안하면서 손님들 의견은 따를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가이드 탓만 하니 미치겠어."
가이드들과 TC와의 마찰 드디어 내가 우려 했던 일이 생기고 말았다. 물론 다른 투어 같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해도 절대 내색 할수 없는 해서는 안돼는 이야기이다.하지만 지금 투어는 다르다.
어디까지는 주 여행사가 내가 된이상 TC들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돼는 일이었다.
"그래? 알았어. 일단 마감 된것 같으니까,회의 준비 하고 전직원 한명도 빠짐 없이 참석시켜.
안내데스크는 헬퍼들 보고 지키라고 하고 우리 헬퍼중에 한국말 잘하는 애 하나있지.걔 좀 내려와서 회의시간만 데스크 봐달라고 해."
"네,알겠습니다.바로 준비 하겠습니다."
"형님 우리끼리 있을땐 그냥 편하게 말씀 하세요."
"큭큭 이제 회의 시작하면 또 사장과 쫄다구 잖아.미리 연습..."
"하하하.~~큭큭~호호.암튼 명훈이 쟤도 재밌어..."
명훈이 형의 한마디에 우리 4명은 서로 웃으며 자리를 옮겼고 난 일단 이과장을 호출 했다.
"네,사장님 부르셨어요?"
"너 뭐야? 여기가 니 회사야?"
"아니요.사장님 무슨 말씀이신지..."
"TC를 못구했으면 연락을 해야지 너 멋대로 동생을 TC로 데려와? 그리고 나한테 보고 했다고
김소장 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크응~~죄송 합니다."
"너가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그따위로 일 할꺼면 지금 당장 짐싸."
"죄송해요,사장님. 그런생각 한번도 안했어요.전 어차피 동생 들어와야 하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그리고 저희들이 들어 오면 할일이 없다고 판단 해서..."
"너가 그따위로 생각 하니까 TC라고 들어온 것들이 전부 그 모양 아니야."
"죄송 합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TC들 전부 모이라는데 뭐해? 빨리들 집합시켜."
"네,알겠습니다.다시 연락 해 보겠습니다."
"사장님.죄송해요. 말씀중이신데..."
"아닙니다.팀장님 여기 커피숍에서 잠시 기다려주실래요? 아니면 같이 회의 참석 하실래요?"
"제가 무슨 회의 참석을 해요.그냥 저도 데스크에서 회의 시간동안 가이드 한번 해 볼께요."
"그러실래요.그럼 부탁 좀 드릴께요."
난 팀장에게 일단 데스크를 맡겨 놓고 이과장에게 경고를 보낸후 급하게 뛰어 내려온 TC들과
가이드들이 모여 있는 A홀로 들어 섰다.
"전부 모인거야?"
"네,전체 인원 38명 전부 집합 했습니다."
"자 먼저 가이드들 오늘 일들 토론 시작해. A팀 오이사님 먼저 시작 하실래요?"
"네,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진 하루 였다고 보여 집니다.다만,손님들과의
유대관계는 저희 가이드들 만의 힘으로는 부족 합니다.TC로 나오신 분들이 더 도와줘야 하는데
솔직히 이번에 우리 사장님이 고용한 이사람들 가지고는 어렵다고 봅니다."
"웅성~~~웅~성~~"
"저는 B팀장 김현준입니다.먼저 오이사님 말씀 감사하구요.저는 이거 하나 물어 보고 싶습니다.
TC라고 여기 앉아 계신분들 그냥 놀러왔습니까? 아니면 일하러 왔습니까? 아니면 화장 고치러
왔습니까? 그도저도 아니면 자기가 여행 온겁니까?"
"저는 A팀 2호차 김실장입니다.
저는 여기 다른분들 보다 우리 여행사 소속 TC들 13명에게 묻고 싶은데 너희들 자격증은 있니?
너희들 관광 통역가이드 자격증이나 국외여행 인솔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 손들어봐."
"..."
"뭐야? 3명 있고 나머진 없어? 물론 없어도 돼. 여행사 직원이니까.하지만 여기 앉아 있는
우리 가이드들은 그 두가지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해도 10명이 넘어.
하나씩은 전부 가지고 있어.알아"
"..."
"우리가 너희들 보다 우습게 보여? 물론 너희가 여행사고 우리가 랜드사 직원인건 맞아.
그런데 너희 여행사 사장님이 누구야? 여기 계신 김사장님 맞지?"
"네~~"
"그럼 너희는 우리 위가 아니라 직급으로 따지면 전부 아래 직원이야.그런것들이 감히 상사들
앞에서 툭하면 손가락으로 지시하고, 시간나면 거울이나 쳐다보고 있고 웃기지 않니?
가이드들은 풀로 서서 멘트 하며 뛰어 다니는데 너희는 뭐하는거야?그런식으로 할꺼면
전부 한국으로 가버려."
"웅성~~웅성~~"
"어,팀장님 왔어요.무슨일 있어요?"
"아니요.아까 부터 그냥 듣고 있었어요.그냥 있어도 돼죠?"
"네,이것도 들어 보면 조금이라도 배우시는거 있을거예요.앉으세요"
"나는 나이도 많고 가이드만 20년째고, 난 한국에서 여행사도 해보고 이곳에서 랜드사도 해보고
TC로도 나와보고 TC들을 누구 보다 많이,아마 여기 앉아계신 김사장님,오이사님,김실장 이렇게
우리 4명이 만난 TC들 따져보면 어마어마 할꺼야.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 너희 같은 TC는
처음 봤어."
"..."
"아무생각이 없는 TC는 없는게 더 편해.사장님 한테 건의해서 손님들 들어 가실때 우리가 같이
모시고 나갔다가 다음 비행기 편으로 오겠다고 해도 해주실 분이야.너희들 없는게 편하겠다는게
우리 가이드들의 중론이야."
"왜요?가이드분들이 화나셨어요?"
"네,TC들이 손님 보다 더 왕 같이구니까,열 받은거예요."
"근데 보고만 계세요?" , "일단 자기들이 해결 하게 두고 안되면 제가 나서야죠."
"저는 여기 소속 직원도 아닌데, 일 도와주러 온것 만도 나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녜요?
진짜 웃긴다.가이드면 TC들 업고 다니진 못해도, 대우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저도 그래요.전 타 회사 송란씨란 분 부탁으로 왔는데 이런 회산줄 알았으면 안왔죠."
"거울 보는거요? 여자니까 당연히 이뻐 보일려고 거울 보고 화장 고치는거죠?여기계신
가이드 분들은 거울 안보세요?화장 안고치시냐구요.전 회사직원입니다.?"
"저러면 싸움 나죠?"
"싸움까지는 아니고 원만한 타결책을 찾아야 하는데...제가 볼땐 힘들~~~"
"이런 싸가지 없는 년들이...어디서 뚫린 입이라고 그따위로 아무 생각도 없이 말을 내뱉어.
이과장 너 TC계약 서류 가져왔지.가져와봐."
"네.김이사님"
"헉,이사님 화나셨나봐요." , "열 받죠.저렇게 나오면 할말 없는거구요."
"잘들어 이싸가지 없는 년들아.여기 계약서에 우리가 이런 조항 넣었어.너희들 보통 투어 할때
손님들이 항의 하면 그러지."여행 약관 확인 안하신 책임은 고객분 한테 있습니다".라고
너희들도 계약서 확인 안한 잘못 우리 한테 뭐라 하지마."
"웅성~~웅성~~"
"자,읽어줄께.귀열고 잘 새겨들어." 만약 투어 일정시 가이드장이 판단 해서 도저히 같이 투어를
할수없거나 성심성의껏 가이드를 도와 주지 않는 TC는 그날로 해고 되며 상기 여행사는 단 한푼의
금전적 보상은 지불 하지 아니한다." 들었지.가이드장이 누구냐고,바로 나야. 알았어?"
"헉,말도 안돼~~웅성~~그런거 봤니?~~응 ,난 봤어...어떻게 저 기집에 말듣고 따르다 이게
뭔꼴이야..아이 재수 없어~~"
"지금 말그대로야. 아까 우리 한테 반박 했던 여자들 세명 짐싸서 나가.물론 비행기표도 직접
구입해서 알아서 나가.뭐 "업고 다니지는 못해도 대우는 해줘야죠? 그런 대우 받을려면 그만큼
행동을 보이고 나서 하는거야.너 주제나 알고 나불거려!"지금 당장 나가."
"웅성~~웅성~~웅성~~"
"직원이라고 떠들던 싸가지는 어디갔어.넌 오늘 부로 퇴사야.정 억울하면 가서 우리 회사 입사할때
입사 원서에 적힌 사항 잘 읽어 보고 노동부나 관계관청 가서 이야기 해봐."
"..."
삽시간에 현준이의 열변에 놀란 아가씨들의 울음 소리가 터져 나오고 지금 나서지 않으면
최악의 사태가 발생 할것 같아 내가 나서기로 했다.
"잠시만 계세요." , "네,알겠습니다."
"그만.그만들 해봐.거기 울고 있는 사람들 조용히해.그 서류는 내게 가지고 오고..."
"네,사장님."
"내가 처음 부터 여기 앉아서 다 들어 봤는데, 내가 한국에서 올때 준비들 철저히 시키라고했지.
그런데 직원이라는 애가 저 모양이면 다른 TC들은 안봐도 비디오네.안그래,이과장?"
"죄송합니다."
그때 우리가 바빠서 이과장 너 한테 책임지고 선수 선발 맡긴거고,그러면 너가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일할 애들을 뽑았어야지.소양 교육도 안된것들 데리고 무슨 투어를해."
"죄송 합니다.사장님."
"물론 다 나쁘다곤 하지 않았어."
"..."
"가이드들 하고 이야기 해보니까 몇몇 직원과 프리로 나오신 분들중에 정말 가이드 힘들다면서
자기가 먼저 뛰어 다니며 대신 일해주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
"..."
"내가 원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야.그사람들은 내가 무릎 꿇고 빌어서라도
우리 회사에 근무 시킬려고 하고 있고,그 사람들이 이자리에서 같이 매도당한 기분 들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할께."
"..."
"내가 원하는건 손님들 잘 모신다고 뒤에서 가이드 욕하고 흉보는 TC가 아니야.TC가 TC다워야지.아직도 너희들 머리 속에는 그냥 손님들 모시고 출발해서, 도착하면 가이드 한데 넘기고 갈때 또
모셔다 드리고 공항에서 빠빠이 하는 그게 지금 너희들이야."
"..."
"제발 선배들이 지나온 길 그대로 답습하는 그런 TC에서 이젠 좀 벗어나라.조금만 사고방식을
바꿔봐.아무생각 없는 단순한 왕복이 얼마나 무의미 한지 너희들도 느끼지 않니?
이젠 여행을 만드는 사람 TM(Tour Maker)이 되보는건 어떨까?
가이드와 상의 하고 손님과 상의 하는 그런 준비된 TM말야.멋지지 않니?"
"..."
"됐어.일단 오늘 공항에서 부터 실수 투성이 였던, 너희들 보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까지 일 다 잊자.대신 분명히 들어 가이드들이 원하는대로 난 해줄수 있어,너희들 보내고
우리끼리 가능해, 여기 있는 가이드들 다 너희 선배야,관광과 나왔다면 학교 선배 일수도 있을테고..."
난 일단 오늘은 전부 이해하고 용서 하자는 말로 회의를 마쳤고,가이드와 TC간의 사이를
좁혀보라고 호텔에 지시해 맥주와 그밖의 안주들을 준비 시켜 그들을 달래주었다.서로 어색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겠지만 내일부터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투어가 진행되길 바랄뿐이었다.
"사장님 정말 공부 많이 했습니다."
"그래요,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근데 그 여행을 만드는 사람TM(Tour Maker)이란 말은 만들어 내신거예요?"
"아,그말이요.그건 예전 학교 다닐때 우리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하하하"
"멋진 교수님 이셨내요."
"네,멋지셨죠.처음 여행사 차렸을때, 교수님 식구분들을 초대해서 우리회사 공식 1호 손님으로
투어를 했을 정도로 제겐 없어선 안될 정신적 스승님 이십니다."
"와우~~정말요? 사장님도 멋지시내요."
"하하,그래요?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이제 끝나신거죠?"
"네,이제 직원들도 올라들 가니 저도 올라가서 팀장님 지시 하신것 해야죠.
참,아까 말씀하신 그 서류 좀 보여 주시겠어요."
"올라가서 보여 드릴께요.일단 제가 처음 계약한 여행사 보다 20% 정도 초과 예산을 뽑았어요.
부족하시면 빨리 알려주셔야 해요.아니면..."
"일단 올라가서 확인 해보고 말씀 드릴께요.참,저 아이예요.저기 보이시죠.후런트에 있는..."
"헉~~진짜 인형 같아요.진짜 예쁘내요.사장님 가기전에 사진 한장 같이 찍게 해주세요.네~?"
"하하...네 그럴께요.팀장님을 저 아이하고 비교한 우리 직원들도 눈썰미는 있내요.큭"
"어머~~그럼 저도 예쁘다는거내요?"
"음, 팀장님도 공주병 환자 시군요.하하하"
우린 그런 저런 농담을 하며 방에 올라와 팀장과 함께 노트북에서 자료를 열어 보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그 여행사가 제시 한 금액이면 내가 뽑은 금액 보다 훨씬 많았고 그금액의
20% 초과 금액이면 나 자신도 감당 못할 엄청난 이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었다.
"이 금액은 누가 산정 한 금액이죠?" , "한국 여행사에서 마지막 계약때 넣어준거죠."
"그럼 위약금은 얼마나 주신거예요.그리고 이자료 좀 내 메일로 보내줄래요?"
"네 그럴께요.메일주소 알려주세요.그냥 원래 거래 하던 곳이라 많이 안줬어요.
그쪽도 다음 거래 할수 있다면서 그냥..."
"메일주소는 여기...내일 사장님 하고 상의 좀 해봐야 할것 같아요." , "왜요, 많이 부족하세요?"
"아니요,그런뜻이 아니라 제가 이 부분은 팀장님과 같이 사장님과 상의 해야 할것 같으내요."
"그럼 오늘은 일 안하시는 거예요?" , "하하하,할일이 사라져 버렸는대요."
"그럼 저하고 맥주나 한잔 하실래요?"
"어디서 마실까요?여기,제방? 아니면 나가서 드실까요?"
"그냥 여기서 마시죠." , "그럽시다.그럼"
나는 홍보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수진이와 통화후 현준이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건~~~~~~배"
" "쉿!!" 응 현준아 나다.다 끝냈니?"
"다 끝냈고 지금 올라와 샤워 할라고..."
"너는 일부러 방 혼자쓰게 해논거다.지영이랑 어찌될지 몰라서~큭큭큭"
"그랬냐? 오호~~역시 넌 내 친구다.그런데 어쩌냐? 오늘 TC하나랑 손님 하나가 달라 붙는데..."
"야~~그 사람들도 눈이 삐었거나 아니면 진짜 내공의 눈이 좋아서 너 자지...헉"
그말을 하면서 순간 팀장이 있는걸 깜박했고, 팀장 역시 순간 놀라 마시던 맥주를 뱉어 내고 있었다.
"미안요,정말미안해요." , "아니예요."
나와 팀장은 거의 입모양만으로 이야길 하고 있었다.
"아니...그렇게 인기 좋아서 어쩌냐?" , "그래서 생각 중이다.TC는 누군지 아냐?"
"그걸 내가 어찌 알아? 누군데..."
"아까 왜 젤 먼저 우리 한테 따따부따 하던 애,업고 다니진.. 했던 애있지 그아이다.크크큭..."
"아니 그 도도해 보이던 애가 왜 너같은 놈한테 필이 꽂쳤을까?"
"크크큭~~그게 내 매력 아니겠냐?" , "잘났다.무리는 하지 말고 욕먹지 말고 알지?"
"알았어.넌 오늘도 서류 작업 해야 하냐?" , "그렇지,뭐..."
"참참참,아까 술마시다가 이야기 나온건데 마지막날 미인 컨테스트 하기로 했다.
주최측에서 5명,우리측에서 5명,호텔 측에서 5명,그외3명..."
"그건 뭔소리야.미인컨테스트라니?"
"그 왜 홍보 팀장 미모에 꽂친애들 많아......"
그때 난 홍보팀장을 손짓해 현준이가 말하는걸 머릴 맡대고 같이 듣고 있었다.
"큭큭...큭큭..." 억지로 웃음을 찾는 홍보 팀장의 소리였다.
팀장의 미모도 좀 하고 호텔의 Layla와 우리 측의 수진이 그리고 TC로 온 몇명이 굉장한
미모를 가지고 있어서 즉석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그외 3명은 우습게도 트렌스젠더 3명을
불러 오기로 했다는거다.
"알았다.준비 해보고 내일 오전에 레크레이션,점심식사가 크루저니까 그때 까지 보고 완료해봐."
"알았어.그럼 쉬어." , "그래..화이팅 해라...하하하" , "땡~큐야"
"정말 죄송해요.아무 생각없이 이야길 하다 보니까..."
"아니예요.재미있내요.큭큭"
난 그렇게 팀장과 함께 맥주를 마셔 갔고 어느새 냉장고에 맥주가 떨어지자
팀장은 이젠 내 방으로 가서 마시자고 한다.
"그래.갑시다.렛~~~~츠...고고고" , "응~이젠 말놔요.사장님...내가 동생인데~~~"
"알았다.동생..가자구"
"왜 아까 일 안물어봐요?"
"물어 보면 뭐하게,괜히 가슴 아픈 얘기 물어봐서 속상하게 하고 싶진 않은데..."
"그거 있잖아요.오빠가 재혼을 했는데 정략적인 결혼 이었다...그리고 그 동생 또한
그집과 겹사돈을 하기 위한 정략 결혼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3류 영화 내용같죠.큭큭큭"
"엥,그게 무슨 말이예요.그럼 형님과 사모님이...?"
"네,우리 오빤 결혼해서 잠깐일까?우리 언니라고 불리는 그여자와 살았고,밖에선 화목한 부부
안에서 싸늘한 부부, 아파트도 위 아래집 터서 꾸몄는데 서로 공간에 발도 안들여 놓고 살아요.
그 집에서 다른 사람과 만나 술을 마셔도 섹스를 해도 서로 신경 안쓰고 살아가는 부부예요."
"네~~에.그렇군요."
"말 놓으라니깐요.근데 우리 오빠 다음은 나래요.그집 식구중 큰 아들이 아까 그 인간인데,
우리 부사장이예요.나랑 재혼 할꺼라고 그렇게 난리 피우는 인간,아까 오빠가 나 한테 연락 했을때
도망간 인간이 바로 그 인간이예요.히히히...으~~~허~~~엉"
"울지말고...그냥 기분 풀어...저기 희수~~~"
그런거였구나.형님이 그렇게 다른 여자에 집착한것도,그 여자가 내게 그렇게 꼬리치는것도
다 이유가 있었구나.내가 도와줄일은 없을까?
"저기 회사의 실권은 누가 갖고 있는거야?"
"비상장 이긴하지만,우리 오빠가 13%,회장이 23%,나머진 거의 회장 식구들이 가졌다고 봐야죠."
"전에 언뜻 사모님의 주식이 형님에게 넘어 온것 같던데..."
"자기가 뭘하든 신경 안쓴다는 조건에 주식을 넘겨주긴 했나봐요.근데 얼마 안될거예요..."
"비상장이라도 우리사주 같은건 없나?"
"있긴 하죠.그것도 전부 회장 쪽 대리인들이 가지고 있는거죠.그리고 아까 이사님이나 직원들 한테
행패 부린 사람들도 전부 회장 부사장 라인이라고 보면 돼요.그래서 아마 일부러 더~~"
"우리는 괜찮아.음 그럼 형님은 어떡 하신데...?"
"모르죠.내가 결혼 못한다고 하니까,주식 넘기고 자기도 이젠 그회사에서 나오고 싶다곤 했는데..."
"음,참 세상 더러워.그런거 보면 좋은 사람은 현실 속에선 꼭 나쁜 놈들 한테 지더라구,씨팔~~
영화나 드라마에선 꼭 이기던데..."
"히히히...사장님도 욕 잘하시냉, 씨팔~~나도 한 욕 하는데...키키키"
"나야,험한 길 걸어온 사람이니까,욕을 좀 하지만 희수씨는 어서 배웠어?"
"히히...저도 험한길 걸어온 오빠가 있어서 배웠지요."
"휴~~~이제 그만 마시자.내일 또 일 해야 하는데...희수씨 가서 자."
"네,가서 자야죠.헤헤...내일 창피해서 오빠 어떻게 보죠?"
"그냥 보면 되지, 뭘 걱정을 해."
"참 다른 직원들 있을땐 그냥 존대 해줘요.또 이상하게 생각할지 몰라요."
"알았습니다.팀장님...큭큭" , "히히~저 갈께요.안녕히 주무세요." , "그래,가서 푹 자~~~"
희수를 방으로 보내고 샤워를 하고 나온 난,아까 희수가 메일로 보내준 자료를 확인하고 있었다.
-와~~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네.이 금액이면 3차 행사 까지 다하고도 남겠다.
-이건 뭐야.버스 한대당 30만원을 받고,거기에 쇼핑센터는 5군데 가고,옵션비 1인당 100불씩
회사에서 보조한다.이게 왜 계약서에 들어가있지?
-이건 또 뭐야.하루에 팁을 1인당 10불씩 계산해서 전체 금액을 회사가 취합 여행사에 넘긴다고...
그럼 손님들은 매일 10불씩 팁을 걷고 있단 말이되내...
-와,진짜 웃긴다.뭔가 회사와 거래가 있는것 같은데...
그랬다.희수가 보내준 계약서는 말도 안되는 금액 산정과 오버 차지로 이금액이면
내가 3차까지 행사를 하고도 남을 금액이 1차 행사비로 내정되있었다.
"에라,모르겠다...잠이나 자자."
그렇게 몇시간을 잤을까? 누군가 내 방문을 약하게 두드리는걸 느끼고 방문 앞으로 가
투시경으로 내다 보았지만 아무도 없어 다시 돌아서는데 분명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문을 열어보자.홍보팀장 희수가 엎어져 내 방을 두드리고 있었다.
"희수씨,정신 차려...희수씨..."
"으~응...사장~~님"
"어디서 술을 이렇게 마신거야.방키는 어딨어."
"나,내방에서 술 마셨죠.히히~~크윽..."
"그래,잘했는데 방키는 어딨어?"
"욱~~나 내방에 있는데 방키는 왜 필요한대요...크윽~?"
"이런 자기 방하고 복도를 구별을 못하나...에효~~~"
잠깐만 있어라.금방 열어 줄께...
난 희수를 일단 가장 가까운 방으로 옮겨 놓고 후런트에 전화를 했다.
"어머,사장님...어쩐일로 전화 까지 다 주시고...헤헤헤"
"Layla 내 옆방 말야.주니어 스윗..." , "네,왜요?사장님..."
"거기 키 하나 뽑아줄래?" , "그방은 키 못 뽑아요." , "왜?"
"주니어스윗 이상은 내일 아침에 지배인님 오셔야 가능해요.저희가 쓸수 있는 기계는
일반용이구요.주니어 스윗 이상은 배열이 틀려서 불가능해요."
"응, 그럼 알았다.아침에 지배인 오면 나한테 연락 좀 하라고 해줘.수고해라." , "네,사장님"
이제 시간은 새벽 4시...
할수 없이 지금 눕혀놓은 방에서 재우기로 하고, 난 자던 방으로 들어와 계속 잠을 청하기로 했다.
"응,누구야~~" , "사장님 저예요.희수~~" , "응 뭐해~~가서 자."
"나 좀 안아 주세요.사장님이랑 같이 잘래요." , "피곤해,그냥자...뭐~~누구라고???"
잠결에 처음엔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나는 희수의 목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뭐하는거야.왜 그래?"
"그냥 사장님이랑 자고 싶어요.아무말도 아무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안아주시면 안돼요?"
"안돼지.형님이 계신데 내가 어떻게 희수랑 같이자.그럴순 없잖아."
"그럼, 그냥 안고 재워주세요." , "아니,희수씨 그게 있잖아."
"그냥 누우세요.그럼 제가 안아드릴께 주무세요."
난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이 정도의 미모면 아까 직원들이 말한대로 정말 아름다운,수진이와 Layla와 견주어 빠지지 않는
보는 관점에선 더 아름답다고 할수 있는 여자를 옆에 두고 잠을 자기란 정말 어렵다는걸
난 알고 있었다.하지만 내가 걸리는건 형님이었다.내게 잘해주시는 형님...
"그래 그럼 이리와.내가 안아주면 잠깐이라도 잘수 있다고 했지?"
"네,사장님" , "그래 안아줄께,자도록 해봐."
그리고 난 희수를 가만히 안아주었다.처음이었다.아니 사실은 몇번 이런적이 있었다.
어릴적 사귀던 애들의 순결을 지켜줘야 한다고 믿었을때 몇 번...그 후 처음인것 같다.
다음날 아침
깜박 잠이들었던 나는 옆에 있는 희수가 깰까봐 조심스럽게 빠져나와 샤워를 하고
후런트에 전화를 넣었다,
"여보세요,Layla 응...근무하느라 고생 많지, 지배인 나왔니?"
"네,지금 나오셔서 방키 뽑고 계세요." , "언제 퇴근이니?"
"이제 갈려구요.근데 그분이랑 같이 주무셨어요?"
"이젠 Layla도 그런걸 물어 보니?" ,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요."
"나 한테 그런거 물어 보지말고,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해.괜히 나한테 그런거 물어 보고
신경쓰게 하면 난 너 안보게 되니까,알았니?"
"아니예요.그냥 걱정 되서 여쭤 본거예요."
"알았다.방키 다되면 연락줘,내가 내려 갈테니까."
"화나신거 아니죠? 아침부터 화내지 마세요.잘못했어요."
"알았다.연락줘라." , "네,죄송해요.저 다신 그런거 신경 안쓸께요.정말 죄송해요."
난 그대로 전화를 끊고 나서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아침이라선지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게 상당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았다.
따~~르~~릉~~
"네,여보세요." , "김사장, 나야. 혹시 내 동생 어디있는지 알아?"
"네,여기 계십니다.어제 술을 드시고 방키를 안들고 나오셔서 여기서 재웠습니다."
"큭큭...그래? 아직도 자고 있나?" , "아마 오전엔 못일어 날것 같은대요?"
"얼마나 마셨길래?"
"저도 모르죠. 일단 맥주는 제가 같이 마셨는데 방에서 양주 드신것 같은대요."
"하하하...이거 김사장 한테 미안해서 어쩌지?"
"아닙니다.좀 힘들어서 그렇지, 참을만 했습니다.하하하"
"뭐? 그런애를 두고 잠을 잤다고...김사장, 고자 아니야?"
"아이고 형님 계신데 형님 동생분이고, 제가 미친놈 아니고서야..."
"뭐 어때,어른들이잖아.난 그런거 신경 안써. 암튼 김사장은 내가 볼땐 고자 맞는것 같아."
"하하하...형님이 고자 하라면 고자 해야죠.참, 형님도 오늘 오전 행사는 참여 하시죠?"
"응 참석하라고 연락 왔던데...왜 무슨일있어?"
"네,그 투어피 때문에 상의 드릴려구요."
"그건 희수랑 알아서 하라니까?"
"그게 아닙니다.이건 희수씨랑 저랑 의논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음...그럼 점심때부터 오후 까지 배탄다면서,그때 같이 상의 하자고...배에 우리가 회의 할
방 정도는 있을거 아냐?"
"네,알겠습니다.그럼 그때 상의 드릴께요.네~~네~~"
내가 말을 하는대도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계속 말을 해대는 통에 계속 대답만 하다
전화를 끊을수 있었다.
똑~~~똑~~~똑~~~
"네,누구세요."
"저 Layla예요 사장님. 지배인님이 키 전해드리고 퇴근 하라고 하셔서..."
"그래,들어와.커피 한잔 끓여줄래."
"네..헤헤헤,저 사장님 화나신줄 알았어요.화내지 마세요.무서워요."
"난 나한테 건방 떠는 여자는 안봐.앞으로 나한테 그런 건방 떠는짓만 안하면 돼.알았어?"
"네...헤헤헤.그래도 기분 좋내요,아침에 사장님 얼굴 이렇게 뵐수도 있고...커피요"
"고마워.집은 다 꾸몄어?"
"네,근데 사장님이 뭐 설치 하라고 했다면서 밤에 근무 할때 작업 한다고 하던대요?"
"아,그거 내가 방마다 보안 장치 하느라,작업시켰어.밤에 해야 낮에 Layla 쉴수 있잖아."
"네에...사장님 "저 한번만 안아주세요"그리고 갈께요.지배인님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헤헤"
"그래,이리와봐."
난 그렇게 Layla를 꼬옥 안아주었고,Layla는 그런 나에게 진한 키스를 해주며 방을 나섰다.
"지금 그사람 후런트에 그 인형 같은 아가씨 아니예요?"
"앗~~뜨거..." , "어머,죄송해요.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괜찮으세요?"
"아니,아니야.괜찮아...언제 일어 났어,희수씨 방키 갖다주고 갔어."
"아...머리야~머리가 무척 아프내요."
"맥주에 양주를 마셔서 그렇겠지.양주 얼마나 마셨는데...?"
"모르죠.기억이 안나는대요. 그리고 제가 이방 온건 알겠는데..."
"나한테 희수씨 가지라고 덤비던데...그건 기억나?"
"후후...농담하지 마세요."
"그럼 내가 희수씨를 들어서 내방으로 옮겼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면 말이돼?"
"에이~~설마 제가 그랬을라고..."
"됐어요.자 방키 여기 있으니까, 빨리 건너 가서 준비해요."
"또 말 높이신다."
"아침입니다.다른 직원분들 눈치 안채게 존대말 해달라면서요,준비해야죠.팀장님..."
"치~~암튼 말은 ...저 이만 갈께요. 아,머리 아파..."
"심하면 연락해요,약 가져다 줄테니까." , "네,알겠습니다."
희수가 그렇게 방으로 간 그때부터 마치 기다렸다는듯 내 전화기는 계속해서 울어대고 있었다.
끊으면 울리고,끊으면 울리고...다시 일정 시작임을 알리는 직원들의 하소연 소리들...
난 즉시 옷을 갈아 입고 로비로 내려가서 현준이와 오이사를 만나 이야길 나누고 있었다.
"직원들 티셔츠 잘 어울린다.근데 너 껀 좀 작다.큭큭..."
"웃기지 마라 숨쉬기도 곤란한데 웃으면 터진다.미치겠다,이게 젤 큰옷이란다."
"형님은 색깔이 잘 받쳐주네요,멋진대요."
"내가 김사장 보다는 못해도 한 인물 하잖냐...하하하"
"야,김사장 나 이옷 안입으면 안돼냐?"
"큭큭큭,왜 보기 좋은데..."
"장난 하지 말고 진짜 힘들다.너무 조인다.제발~~~~~~~~"
"알았어,가서 옷 갈아 입고 와."
"형님 오늘 오전 시간에 준비 다 됐어요?"
"으응,지금 직원들이 점검 하러 갔고, 일단 8시부터 12시까지 하는거로 하고 크루즈는
12시 40분 탑승과 동시에 식사 시작하면서, 이 동네 한바퀴 돌고 오면 오후 일과 끝이지,뭐."
"저녁에 전 직원나가서 옵션 할만 한거는 뭐 없을까?" , "왜 옵션 한다니?"
"아니 내가 하게끔 해볼려고...100불 씩해서 20불씩이라도 가이드 더 챙겨주면 좋은거잖우... "
"김사장,나 너네 회사 들어 갈께.지금까지 너같은 사장을 못 만난게 원통하다.흐흐흑..하하"
"하하하...아이고 형님도, 아무튼 제가 생각 좀 해보고 이따 3시까지는 연락 드릴께요."
"오~~케이,되도록이면 하는 방향으로 가자.김사장 부탁한다." . "네 "
오전 일정 레크레이션은 그냥 단순한 진행으로 이루어졌고,난 그시간에 내방에 앉아 서류 작성을
하고 있었다.희수가 넘겨준 자료대로 하나를 뽑았고,하나는 내가 원래 생각한 금액으로 산출한
서류를 뽑아 금액 차이를 따지니 무려 5270만원이라는 차액이나왔다.
3차 까지의 인원을 따진다 해도 무려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나온다는이야기다.
"도대체 이금액을 여행사가 먹으려 했을까? 아니면 이회사와 검은 뒷거래가 있었나?"
난 일단 내가 작성한 서류를 저장하고 다시 안내 데스크로 이동을 했다.
그곳엔 TC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나를 발견 하곤 모두들 일어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 잘들 잤니? 어제 술들 많이 먹은거 아니고???"
"그정도는 끄떡 없어요...헤헤,사장님도 안 계셨고 재미도 없었고..히히"
"일들이나 잘 끝내. 마지막 날 멋지게 한잔 살테니까,괜히 어제 같은일 만들지 말고,알았지?"
"네~~~~네~~~~"
한쪽에서는 이과장이 고개도 못들고 서있고,난 그런 이과장이 측은해 보여 말을 걸었다.
"나랑 올라가서 내일 좀 도와줄래.서류 작업 해야 하거든..."
"네.헤헤~~" ,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니?"
"어제 일때문에 그래? 너가 반성하고 앞으로 안그러면 돼." , "네에~"
"들어와라." , "네에~~"
"며칠지났지? 이리와봐." , "네?"
"왜 그래? 이리 오라니까?" , "네 "
"왜 싫어" , "아니요.흡~~아~~"
"내가 안보고 싶었나 보지?" , "아,그게 아니고~~흐~~읍"
"며칠동안 많이 변했는데...아주 달콤해 졌어."
"아,사장님 그게...저~~헉~~거긴~~"
"그래,그날 유방이 무척 아담하다고 느꼈는데,오늘은 좀 커졌는데~~"
"아~~사장님...저기~그게 아니라...헉...으으으~~아니~~"
"왜 이래 오늘...이상하네~"
"사장님...학~~거긴~ 거긴...이상해~~요"
"오늘은 술이 없어서 뭘로 딱고 하지?"
"하아아악~~~사장님....아~저...이~~희~~~아아아아"
"그래...으읍... 웁...쭈웁... "
"하우웅... 쭙... 흐응...저~이희~~흐읍”
"가만있어.아주 ~~아침 부터 ~~미치게 하는구나...흐으~~"
“하으...그, 그래도...하아~~흐으윽~어, 어떻게... 안돼요~~... 안돼요~”
오늘 따라 유난히 빼는 연희가 더욱 섹기가 흘러 나는 그런 연희의 치마를 들추곤
그대로 팬티를 찢듯이 내려 버렸다.
"허억~~아~ 사장님~제발... 으으... 그렇게... 하지 말아요."
"가만 있어~~으흐흡... 쭈룹...후루룹...”
"사장님..하아하아~~이상해요~~그만...전~~이희~~으으윽..."
"오늘은 술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은데~~~맛있어...쭈우웁~~후루룹~~"
“아아...아아앙... 사장니~~임... 아아...나....이상~~해요~~하악아~~”
"그래...기다려라 곧 보내줄께~~흐으윽"
난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일어나 연희의 보지에 좆을 밀어 넣어 버렸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날 이과장과는 다른 뭔가를~ 그런데...
"헉~~윽...으으윽~~아...아아아~~"
"왜그래? 야~~연희야...이런~~"
연희는 보지에 좆이 들어 가자 마자 그대로 소리를 지르며 기절을 해 버렸다.
난 연희의 몸도 흔들어 보고 뺨도 건드려 봤으나,도무지 일어날 기색이 안보여
냉장고를 열고 생수를 가져와 조금씩 얼굴에 붓기 시작하자 그때서야 눈을 뜨고 날 쳐다 본다.
"왜그래? 힘들어?"
"아~~그게 아니라..아이고~~아야...아"
"이리와봐.하던거 마져 해야지..."
"아니요.사장님..아아야~정말 숨을 못쉬겠어요.아~아파"
"아직도 물이 많이 고였네.이런건 흐르면 안돼.이리와봐 내가 빨아 줄께."
"아아아~~`사장님 제발~~그게 아니라..저 이희~~학~~"
근데 뭔가 이상했다.보지를 빨아주려고, 고개를 숙여 보지를 보는 순간 흐르는 선혈...
다리까지 이어져 흐르는 가는 피줄기??? 이게 뭐야? 내가 흥분 해서 몰랐나...
저 앤 누구야.그럼 동생????
"야,너 누구야? 나 한테 할려던 말이 뭐야.말해봐,빨리."
"아아야~~사장님...저~~이희연이라구요..아야야..."
이런 씨이~~블...좆됐다.정말 좆됐다.미치겠다.
이 난관을 어찌 수습 하나? 미치고 팔짝 뛰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돌아가시겠다.
"마셔라."
난 이희연 이란 아이에게 음료수를 가져다 주고 맥주를 한캔 따서 마시며 말을 이었다.
"참 답답한 아가씨네,아니면 아니라고 해야지.왜 말을 못하고..."
"제가 몇번이고 저 이희~~하면 사장님이 흥분되게 하시니까 끝까지 이름을 못댔지만...아아아~
사장님이 들어 줄 생각도 안하셨잖아요.아...진짜 아파요.어떡해~~"
"아~씨이블...진짜 좆 ~~~됐네...아~~미쳐불고..."
난 안내 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이과장을 찾았고 이과장 보이는 대로 내방으로 연락을 하라고
지시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연희 한테 이야기 하시게요?"
"그럼 해야지.어떡하냐?"
"안돼요.하지 마세요.아야야~~그렇지 않아도 저 연희랑 사이 안좋은데 이런것 까지 말하면
정말 큰일나요. 그계집에는 집에...아야~ 까지 말할거란 말이예요."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그냥 없었던 일로 해요.그냥 저도 잊어 버릴께요."
"정말이냐? 잊어 버릴수 있어?"
"네,아무일 없었잖아요.무슨일 있었어요?"
"그래? 그럼 이리와봐라,다시 하자."
"네에~~? 사장님..."
"왜 잊어 버려 준다면서,그럼 못한거 마저 해야지.이리와봐..."
"사장님 제발 그럼 나중에...나중에요.연희 한국가거든...그때요.네~~"
"오호,그럼 약속을 하는거다.그럼 그때 다시 하는거다.오케이?"
"네,아무튼 지금은 저 너무 아파요,제발 좀 봐주세요."
"알았다.그럼 내가 일시킨거로 할테니까.여기서 누워있어."
"그래도 돼요?"
"내가 올때까지 나가지 말고...문소리 나면 바로 노트북 앞에 앉아 있어.알았니?"
"네,대신 연희 한테 절대 말하심 안돼요.약속요~~~"
"무슨 손가락을 거냐?우리 사이엔 키스로 하는거야.이리와봐..."
"후웁~~읍읍읍...쪼오오오옵"
"후룹~~룹~~하아하아..."
난 키스를 하며 유방을 갑자기 주어 봤다.
"아악,,사장님...아파요~~"
"음..어쩐지 가슴이 커졌더라구...큭큭큭...이따 데리러 올께 쉬고 있어."
정말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 내게 일어나고 말았다.연희줄 알고 재미를 볼려다가
그 동생까지 잠깐이지만 따먹은 꼴이 되었다.그것도 처녀를...??? 이래도 되는건가???
그럼 이젠 희연이라는 애까지 거두게 되는건가...미치겠네~~아...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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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그저 글쓰는게 좋아 외국 출장중에도 글을 쓰는 G-Killer 입니다.
주말들 잘 보내셨지요?
오늘 드디어 현우의 이쁜이,
가이드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인형,
후런트 아가씨에게 이름을 주었습니다.
레일라Layla 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ㅎㅎㅎ
제가 어린시절 젤 좋아하던 아티스트 중 한명이 에릭크랩튼이였고, 여기서 Layla는 죠지해리슨의
부인이던 패티보이드를 지칭하는것 역시 아주 유명한 일화중 하나라고 합니다.
Clapton이 보이드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Layla라는 곡을 만들어 부르면서까지 구애하게 되고,
결국엔 죠지해리슨이 양보하게 되어,에릭 클랩튼과 보이드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잘아시는 Wonderful tonight이란 노래 역시 두사람이 결혼후 파티장에 가기전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올때까지의 아름다운 Layla를 보며 만든 곡으로 유명한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의연가(戀歌) 레일라 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모쪼록 우리 레일라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번글은 투어속에서 일어나는 가이드와 TC들 간의 알력을 그려 보았습니다.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들어간 것은 제 스스로가 가이드들의 편에 서보고 싶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를 지은 글이었습니다.
참,죄송스럽게 이번엔 야시런 글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
주말들 잘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그저 글쓰는게 좋아서 글을 쓰는 G-Killer 배상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5-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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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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