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샀던 자동차를 판매하는 수입판매회사에서 직원이 전화가 왔다.
방문해도 되겠냐는 아주 정중한 요청이었다.
지금 가능하다고 했더니 20분도 채안되어 초인종을 누른다.

문을열어주고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내가 세상에서 보아왔던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녀가 제안한 식사... 차의 유지상태도 확인하고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이런저런 승차감을 들어누는것이
자기들의 목적이라는 그녀의 진짜 목적은 젊은 부호인 나에게 스포츠카 한대를 더 판매하려는 것이었다.
책자를 보여주며 누가 들어도 사고싶을 만큼의 말솜씨로 나를 유혹하는 그녀의 영업전술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나를 심장 떨리게 만들었다.

식사가 끝난후 은행 지점장에게 그녀가 가르쳐준 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하였다.
그녀는 고맙다고 몇번이고 인사하고 내 눈에서 사라져갔다.

"박기사 나 저여자 너무좋다. 어쩌지?"
사귀자고 하면 바로 넘어온다는 박기사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그녀에게 전화했다.
"저녁에 시간되시면....."
"아뇨, 제가 모실게요. 좋아하시는거 있으세요?"

그녀와 만났다.
나이는 나보다 두살이 많고 사귀는 사람은 없다고 그랬다.
용기내어 말했다.
전 미림씨가 너무 좋은데요.. 우리....
"전 이런 제안에 좀 소극적이예요.. 아직 잘알지도 못하고.서로.."
9시넘으면 집에서 혼난다는 그녀는 집에 가고싶어하는것 같았다.
그렇게 미림을 그녀의 집앞에 데려다 주고 박기사에게 말했다.

"내가 싫은가봐.."
그냥 튕기는거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박기사는 인생의 선배답게 너무나도 태연하다.
그녀 생각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나에게 박기사가 제안했다.
서울에서 가장 이쁜애들만 있다는 요정에 가자고...

강남의 한 복판에 그런곳이 있는줄 몰랐다.
너무나도 단아한 마담의 안내.
대한민국의 모든 음식이 다있는듯한 화려한 음식상.
식사내내 장구춤,부채춤,기생춤.... 그런 춤을 추고 연주를 하는 애들은 아무래도 국악을 전공한
아르바이트 학생들이라고 박기사가 귀띔해줬다.

옆에서 나를 시중들던 아가씨는 고운 단발 머리에 정말 선생님 같이 교양있는 스타일이었다.
박기사 아가씨는 긴 머리를 올려 목선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동안 미림을 잊을수 있게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다.
입고간 청바지가 불편하니 그녀가 자기가 입고있는 고쟁이를 벗어주며 내앞에서 자기가 입고있는 한복을
크게 펼여 나를 가려주었다.
순간 보이는 그녀의 팬티.. 그냥 하얀색의 팬티인데 그녀의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야말로 내것이 불뚝하고 올라오게 만드는 뽀얀살결의 팬티라인..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고아라는 말을 하며 취기에 눈시울이 붉어진 나를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는..
그녀와 나왔다. 나는 그녀의 차를 타고 박기사는 내차로 서로 헤어졌다. 아침에 보기로 약속하고..

경험이 별로 없다는 나에게 그녀는 이것저것 남자가 지켜야할 잠자리 매너, 또 너무 매너있게 얌전하게
하면 안된다며 이런저련 체위와 방법등을 나에게 알려주었다. 선생님 처럼.

그녀의 밑을 핥았는데 짭조름 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와 내 입가에 묻었다.
"자기야 그게 더러워?"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거 먹거야돼. 뱉거나 닦아내면 나 상처받아.."
입술로 핥아먹었다. 그다지 더럽지는 않았지만 꼭 어릴때 콧물이 흘러 입에 들어온걸 삼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오래했다. 밤을 세워 3번을 했으니..
그녀역시 세근세근 자고있다.
팔배게 해달라더니 잠들자마자 옆으로 돌아눕는다.
차라리 그게낫다. 팔아팠는데..

나에게는 이런생각이 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돈에 무너질까..
자기몸을 주는것도 그다지 자랑스런 일은 아닐텐데...

지금 내가가진 이 돈을 전부 써도 죽을때 까지 다 못쓰겠다.
여자사는데 이 돈을 다쓸수 있다면 그건 불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