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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41 768회 0건
결코 일어나면 안 될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일주일 후에 의뢰받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넘겨줘야 하는데 아직... 테스트도 해보지 못한 상태였다. 이러다간 분명.. 위약금까지 줄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난 일주일 동안 잠을 셜치며 결국 날짜를 맞췄고, 세부 테스트는 거치지 않은채 넘겨줘야만 했다.

그날 이후 이틀간 잠에 빠져 살았다.
간간히 일어나서 물만 마시고~ 그대로 누워서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었을때는 정말 폐인이였다. --;; (거지 꼬라지하고는~)

일어나면 항상 제일 먼저 하는 게 있다.나의 컴퓨터 전원. 무의식으로 항상 일어나면 컴퓨터부터 키고 있다.
그때가 오후 1시쯤이였다. 실눈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 생각이 떠올랐다.
그녀의 사진들을 모아둔 폴더를 열고 하나하나 유심히 보면서 나의 거시기님을 자극했다.

공들여 만들어 놓은 캠 제어 프로그램을 어떻게 깔아야 할까... 기회가 와야 할텐데.. 이런 저런 생각으로 두시간쯤 시간이 흘렀을까..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택배인데요.”
“택배라구요? 저한테 올 택배가 없는거 같은데요?”
“208호 아닌가요?”
“어.. 이상하네..”

문을 열고 택배 물건을 받았다.

“혹시 XXX씨 댁 아닌가요?”

XXX라면... 그녀의 이름... 호수를 잘못 쓴게 아닐까 싶어 받아 둘까 말까... 5초정도 생각하다가..

“예~ 맞습니다..”
“여기~”
“수고하세요~”

택배 아저씨는 뭐가 그리 급한지 휭하니 사라졌고, 문을 닫으면서 봉투안을 유심히 들여보았다. (역시나 --;; 요즘 쇼핑몰에서는 포장을 너무~ 꼼꼼히 한다~~) 하지만, 안을 볼 순 없었다.

그때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 물건을 그녀에게 전해 주면서.. 컴퓨터는 이상이 없는지 물어보고, 잠시 컴퓨터를 봐준다고 하면서 캠 제어 프로그램을 몰래~ 아주 모~올래~ 깔아버리자고’

저녁 9시쯤이었던 것 같다. 그녀의 목소리가 복도에 들렸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잠시만 기다렸다가 그녀의 집으로 방문할 계획이었다. 문을 열고 그녀의 집 쪽으로 봤을 때, 전에 커피숍에서 그녀와 만나던 메신져 닉네임으로 자칭 이쁘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206호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문이 열리면서 그녀가 놀라며 자칭 이쁘다고 주장하는 여자를 반겼다. 난 열다만 문 틈사이로 스토커처럼 조심스레 그 관경을 지켜보다 차마 나갈 수가 없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5분쯤 흘렀을까.. 난 택배를 들고 그녀의 집앞에서 숨을 고르고 벨을 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아~ 예~ 저 208호인데요.."
"네~ 무슨 일이시죠?"

문도 열지 않고 -- 대답하는 센스~ (얼굴이라도 보여주면 어디 덧나나)

"아~ 제가 택배를 하나 받았는데요. XX씨 이름으로 되어서 혹시나 주문하신 물품인가 해서요."
"네? 그게 왜...."

문이 열리면서 그녀가 집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 입기도 전에 친구가 와서 그런지 외출복 그대로 입고 있었다.
그녀는 역시... 몸매가~ ㅠ.ㅠ 거시기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제발좀~ 암대서나 들이대지 마라~)
오늘따라 유난히 그녀의 가슴이 돋보였다. 혹시 속옷을 안입었는가... 가슴 끝에 솟아오른 점이...

"이상하네요.. 왜 거기로 도착한거죠?"
"여기 보세요. 208호라고 적혀 있던데요."
"이게 왜 이러지.. 분명 206호라고 적었는데.."
"6이랑 8랑 비슷하게 보이잖아요. 혹시 잘못 타이핑 했을 수도 있죠."
"아무튼 고마워요~"

난 안을 두리번 거리기 보다 그녀의 가슴을 계속 뚜러져라 보고 있다가,

"아~ 예..뭘요~"

빨리 이제 컴퓨터에 이상이 없는지 물어봐야 하는데~~~!!!!!! 젠장~ 그녀의 봉긋 솟은 가슴에 정신이 팔려서 말할려는 타이밍을 놓쳤다.
그리고 --;; 닫히는 문... (황당~)

그대로 난 집으로 돌아왔고, 먼가 다른 계획을 짜야만 했다.
20분쯤 흘렀을까..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 인터넷 서핑이나 하면서 그녀가 컴퓨터를 켜기만을 기다렸다.
바램과 함께 때마침 그녀가 컴퓨터에 접속했고, 쇼핑몰을 뒤져기고 있는 것을 원격으로 알수 있었다.

역시나, 그녀가 입력한 주소가 208호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208에서 8을 지우고 6을 쓰지않고 가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잠시 컴퓨터가 꺼지더니.. 다시 켜서는 또다시 쇼핑몰에 접속해서 수정하려는데 좀전과 같은 현상을 목격했다.

혼자 생각으로 키보드에 문제가 있는가 싶었다..

그녀의 모니터의 화면이 그대로 멈추어져 있고, 10분이 흘렀던가..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저.."

그녀의 목소리 같았다.

"208혼데요... 저희집 컴퓨터가 이상해서요."
"아~ 네~"

문을 열면서 모르는 척..

"어떻게 안되는데요?"
"키보드가 이상한건지 6을 눌러도 입력이 안되네요."
"그래요? 잠시만요.."

이번 기회에는 꼭~ 깔아야 겠기에 준비한 usb 메모리를 들고 그녀의 뒤를 따라 집으로 들어갔다.
마침 거실에는 메신져에서 자칭 이쁘다는 그 여자가 과일을 주서 먹으며 TV를 보고 있었고, 난 그녀에게 능청스럽게 한마디 했다.

"오늘은 손님이 와 계시네요."
"네~ ^^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에요."

친하게 지내는 동생? --;; 근데 왜 그녀보다 늙어 보이지..

"아.. 그러세요~ 근데 남편 분은 오늘 늦으시나봐요.."
"그게.. 몇일 지방 출장이라고 하네요."
"그렇군요.."

그래서 자칭 이쁘다는 그여자가 그녀의 평상복을 입고 있었구나 싶었다. (무쟈게 안어울리는... --;; 자태..우~웩~)

컴퓨터 앞에 앉에 6자를 눌러보았지만 반응이 없었다. 다른 키들은 문제가 없었는데 오직 6자만 이상했다.
펜타그래프 자판이라 감촉은 좋은데 가끔 이렇게 불량 키가 있어서 사고나서 이런건 빨리 교환 받아야 한다.

"이거.. 6자만 그렇네요. 아마 불량 키 같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음.. 제가 남는 자판이 하나 있으니깐 일단 그걸로 쓰세요."
"이건 a/s 맡기시면 될거 같네요."

나의 집에 있는 2대의 데스크탑과 1대의 노트북 모두 키보드가 펜타그래프 자판이라 아마도 그녀가 쓰기에 친근감이 있을 것 같았다.
그중에 노트북에서 연결해서 사용하는 키보드를 가지고와 그녀의 컴퓨터와 연결 시키고 잠시 컴퓨터를 봐야겠다면서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자 그녀는 동생과 함께 거실에서 과일을 먹으면 TV를 보았고, 이기회를 놓지치 않고 캠 제어 프로그램을 모오~~올~ 설치했다.
거실로 나왔다.

"이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이~ 번번이 고마워요."
"뭘요~"

그녀가 일어서자 동생도 일어섰는데.. 그녀의 평상복이 자칭 이쁘다는 그여자에게 좀 작았는지.. 그녀의 둔덕이 도끼로 찍혀있었다.
난 거기 눈을 떼야만 했다. 점점 나의 거시기 님께서 일어나셔서 지퍼 사이로 바람이라도 쐴까하고 나올려고 점점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허겁지겁 신발을 신고는..

"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헉~ --; 이건 머 업소도 아니고.. 무슨 말을 하는건지..)
가끔 흥분하면 헛나오는 말들 때문에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난 집으로 돌어왔고 재빨리 원격접속을 시도 했다.
그리고 캠을 제어하는 프로그램도 실행 시켰다.

그녀의 모니터에는 쇼핑몰이 사라지고, 이 메일을 확인하려던 참이였다.

나의 모니터 한 구석으로 그녀의 상반신이 다 보였다. (아~ 정말 가슴이 콩당콩당~ 거시기님은 화를내고..)
참을 수 없는 흥분에 난 거시기님을 바지 속에서 꺼집어 내 들이고 손양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는 의자에 양반자세를 잡고 모니터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그리고 보이는 메일에...

---------
당신을 흠모하는 남자로부터.

제목 보고 놀랬지?
자기야 뭐하고 있어? 벌써 자는건 아니지?
여기 회사에서 마련해 준 호텔방에서 메일 쓰고 있어.
시설은 괜찮네. 오피스 룸이라 인터넷도 되고..
침대에 누웠다가 옆에 자기가 없으니깐 너무 허전하다.
빨리 우리 자기 이쁜 가슴 만지면서~ 흐흐~
내맘 알지?
혼자 있게해서 미안해~ 잘자고..
몇일 있다가 봐..
---------

그녀의 남편으로 부터 온 메일인거 같았다. 조금은 닥살스러운. 그런데 이상하다 전에는 그다지 닥살스럽게 행동하지 않던데.
자기 와이프하고만 대화할때는 다른가보다.

그리고 다음 메일을 읽으려는데, 그녀의 모습 뒤로 그 동생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옆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지 그여자의 상반신은 보이지가

않았다. 근데~ 그때 들어오는 그여자의 둔덕............. 도끼로 찍어놓은 둔덕..
나의 한쪽 손양의 페이스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거시기님은 뻘箚?화를 내고 있었고, 조만간 눈물을 흘릴 것만 같았다.
갑자기 그여자가 뒤를 돌아 두리번거리기 시작하는지, 그자리에 서서 뒤를 돌았다. (헉~~)
완전~ 두 언덕이 계곡 사이로 빠져들어가는 것 처럼 꽉낀 바지였고, 그 밑으로 도끼로 찍힌 둔덕이 끝부분만 보였다.
그 순간... 나의 거시기님은 허옇 눈물을 흘리고 말았고, 난 최고의 절정을 맞이했다.

숨을 고르며 캠으로 보이는 화면을 주시하다가, 메일을 내용이 또다시 나의 거시기 님을 자극했다.


~~~~~~~~~~~~~~~~~~~~~~~~~~~

짧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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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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