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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39 1,187회 0건
요리사였던 그녀

그 새벽에 설마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냥 내 절실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을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약간을 망설이더니 아침 첫차로라도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녀도 욕정을 누를수 없었던 것일까?
어쨌든 1시간정도가 남았다. 난 서둘러 집안을 청소했다.
잠시 들떠있던 내 육봉도 슬슬 가라앉았다.

이시연. 나이는 28. 요리학원생.
유학을 위해서 어학과 요리학원 수강중.
173/60 통통 011-2##-45**

내 파일에는 여기까지만 정리되어 있었다.
그녀와는 모 동호회 사이트에서 알게되서 메일만 주고 받은 사이였다.
따로 만났던 첫날은 그냥 식사하고 가볍게 술한잔 했을 뿐이었다.

처음 만나기전까지는 사실 별 기대도 없었다.
뭐 그냥 술이나 먹자는 생각이었지만 뉴욕제과 앞에서 만난 그녀는 첫눈에 보기에도 확끌리는 외모였다.
이쁘다기 보다는 통통했지만 키가커서 건강해보이는데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섹시했다.

적당히 요리해서 괜찮다 싶으면 당일날 바로 모텔로 직행할 수도 있었지만
은근히 신중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어쨋든 첫만남때 적당히 끝냈던게 도움이 됐나보다하는 결론이었다.

따르릉...

핸드폰이 울렸다.

-네.경욱입니다. 아..벌써 오셨어요? 제가 나갈게요.

-아뇨.몇동이라고 하셨죠? 택시타니까 금방이네요.

-103동이에요.

-네. 지금 갈께요.

곧장 나가니 그녀는 이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있었다. 정말 바로 나온 옷차림었다.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있었고 머리는 질끈묶고 핑크색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

-후훗..세수도 안하고 그냥 왔네요.
-아..아뇨. 멀리서 오시게 해서 미안하네요. 그것도 아침일찍..

현관으로 들어서며 시계를 보니 아직 7시 전이었다.

-좀 지저분하지만 들어오세요.
-하하..제 방보다 깨끗한데요.

안방으로 들어선 그녀는 침대쪽에 걸터앉았다. 큰키의 통통한 뒷테에 마른침이 꼴깍 넘어갔다.

-뭐하고 계셨어요?
-아..청소좀 하고 ........좀 씻고 그랬습니다. 하하..

멋쩍게 얘기하고선 나는 어디에 앉아야할지 망설이다가 그냥 방바닥에 덜썩 앉았다.
그녀는 여기저기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둘러보았다.

-훗... 제생각은 안하신거예요? 전 오면서 쭉 생각하면서 왔는데..
아까 통화하실땐 막 보고 싶다고 하시더니..

-아..아닙니다. 시연씨 생각은 계속했죠..하하..

난 다시 일어나서 오디오쪽으로 다가갔다. 쑥스런 분위기를 음악으로라도 전환해야했기 때문이다.
CD에서는 My funny valentine이 흘러나왔다. 흑인여가수의 호소력짙은 목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그러고선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은채로 물끄러미 나를 올려다보더니
이내 아래쪽으로 시선을 옮겨갔다. 헐렁한 추리닝위로 육봉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었던 것이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녀는 내 물건을 옷위로 부드럽게 감아쥐었다.
나 역시 그녀를 일으켜 세워서 통통한 ?을 쓸었다.
그녀의 ?은 정말 대단했다. 큰키에 가슴도 거대했지만 빵빵한 엉덩이가 청바지에 타이트하게 싸여있었다.

"사실 저 첫날 계속 참고 있었어요" "네? 뭐를요?
"계속 섹스하고 싶었거든요...물도 좀 많이 나왔었고.."

새벽녁에 통화하면서 그녀의 고백을 들었을땐 좀 충격적이었다.
그녀의 색기어린 눈빛을 떠올리더라도 대담한 고백이었던 것이다.
특별한 작업없이 쉽사리 이렇게 먼저 대쉬할줄은 몰랐었다.

그런 통화가 이렇게 섹스로 이어질줄이야.더군다나 그녀가 직접 집으로 찾아온것이다.

-쭈...웁...쭙..

우린 벌써 두사람의 혓바닥을 한껏 탐닉했다.
입술끼리의 탐색은 쉽게 끝내고 혀 전체로 서로의 입속을 누비고 다녔다.

-핫..하...흑....

타이트한 청바지위를 더듬는 느낌도 좋았지만 너무 오랜 애무로 시간끌고 싶지는 않았다.

아침엔 짧은 전희후에 빠르게 삽입하는게 습관이기도 했지만 우린 이미 서로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역시 내 바지를 잡아내리더니 이내 셔츠도 걷어 올렸다.
냐역시 벨트없는 청바지의 허리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리면서 곧장 그녀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후드는 그녀가 스스로 벗어던졌다.

까만 속옷을 세트로 입고 있던 그녀는 이내 그것마저 풀어 버렸다. 당장 준비되었다는 신호였다.
잠시도 참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모든 동작들이 거침이 없었다.
훌러덩 상의를 벗어던질때마다 큰 덩치만큼 우람한 유방이 출렁거렸다.
내 육봉도 솟을대로 솟아있었다.

그녀는 내 좆을 쥐더니 이내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바로 보지께로 좆을 유도했다.
이미 질펀하게 입구는 젖어있었다.

-하...앗...핫하..

엉덩이를 살짝 들어 내리면서 보지속 깊숙히 자지를 받아들였다.
그녀는 입구쪽으로 미끌리는 좆을 계속 빨아들이면서 몸을 비틀었다.
입구와는 달리 아직 질속은 건조했다.

-아..앙...앙...흑...

내가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밀어넣자 그녀는 연신 교성을 내질렀다.

이내 궤도에 오르자 나는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몇번의 정직한 몸놀림에 호응하던 그녀가 자세를
살짝씩 바꾸고 있었다. 다리를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렸다가 이내 나를 눕히더니 상위로 바꾸었다.

-푸..직...퍼...헉...푸 ...욱....퍽..

내 몸위로 올라탄 그녀는 체중을 실었다가 엉덩이를 들어올려 방아찧듯 내리찧었다.
애액과 질벽의 마찰때문에 더 요란한 소리가 났다..

-아..항...핫...앗...흑....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다시 주저앉아서 위아래로 엉덩이를 움직였다.
완전히 깊게 삽입된 상태에서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내 치골에 와 닿으면서 강하게 자극되고 있었다.

-하~~~~~~~~~~~아...악...흣...하...

즐기는 자세를 이제야 찾았다는 듯 마구 치골을 비벼댔다.

-아...학...흣...하....아..앙...하....

난 다시 그녀를 돌아눕게 했다. 개처럼 엎드린 그녀는 즐기는 자세라는듯 쉽게 뒤로 엉덩이를 올려밀었다.
몇번의 시도에도 구멍을 놓치자 그녀가 다시 엄지와 검지로 내좃을 잡더니 질퍽한 보지속으로 유도했다.

-하..악...핫...

확실히 뒷치기로 밀어넣으니 깊숙하게 들어갔다... 일으켰던 상체를 완전히 바닥에 가져간 그녀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서 깊은 교성을 뱉어냈다.

-아..악....앙...흣..

깊이도 깊게 꽂혔지만 불알마저 그녀의 치골과 클리토리스에 규칙적으로 가 부딪히면서 그녀의 신음은 더욱 커져갔다.

-퍼...퍽...퍼..어..퍽....찰...퍽...처..얼..퍽.

마찰음도 유난히 컸다. 허벅지나 엉덩이가 튼실한지라 접촉면도 넓어서인가.

-학...핫...

-아....

-어..쌀거 같애...

단속적으로 조이는 느낌은 없었지만 두툼하게 살이오른 조갯잎이 마치 손으로 감싸쥐는 느낌이었다..

-아..항...핫...하....
-아.........악...

사정의 찰나에 나는 재빨리 좆을 꺼내서 그녀의 엉덩이 위로 가져갔다..
찌..익...길게 정액의 포물선이 그어졌다. 좃물의 선두가 그녀의 등위쪽까지 날아갔다.

-아..학...아..흐..흥....

그녀는 긴 숨을 내쉬었다. 여운을 길게 느끼려는 숨소리다.

-아...앗....

나역시 아쉬움에 짧은 기합처럼 내뱉었다. 휴지로 그녀의 등을 닦아낸뒤 돌아눕게 하고서는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녀는 땀으로 범벅된 얼굴을 보며 함빡 미소를 지었다.

-아...시원하다..

그녀는 담배한대를 쥐어물고는 흰연기를 쭈욱 뱉어냈다.

-간만에 정말 상쾌하네요.. 아침일찍...훗..후..

-그러게요.저도 덕분에 ...하하..

-전 모처럼만이거든요..

-얼마만이시길래요?

-한 6개월됐나?

-그렇게나 오랫만에요?

-후훗 제가 요즘 학원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애인하고 헤어지기도 해서요.
사실 그날 저녁에 좀더 얘기하셨으면 모텔에 갔을지도 몰라요..후훗..

-아 ..그러셨구나..하하..제가 좀더 대쉬할걸 그랬나요?

그녀와는 짧은 대화 이후에 또 몇번의 섹스를 나누었다.

그녀의 기록인 하룻밤에 6번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애썼지만 5번이후에는 거의 서지가 않았다.
좃물도 거의 나오지가 않았다. 그녀는 달궈진 채로 좀처럼 식지않으면서 육욕을 채워나갔다.


확실히 그녀는 색녀였다.

나중에 섹스 중간 중간의 휴식시간에 실토한 그녀의 이야기다.
그녀는 대학때부터 여러남자를 즐겼었고 그룹이나 야외노출섹스등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왜 나한테 그런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들었다.
확실히 얼굴에 흐르는 색기에 어울리는 과거사였다.
그뒤로 몇번을 더 만나고 나서 유학간 이후로는 연락이 끊겨버렸다.
간간히 동호회 사람들한테 들은바로는 외국에서 여러 현지인들과 사귄다는 소식이었다.

그런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것은 우연히 들른 한 레스토랑에서였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이제 어엿한 오녀였고 입소문으로 여기저기 신문에도 실린 모양이었다.
일부러 아는체는 안했다. 혹시 내가 잘못본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기저기 실린
기사를 보니 확실히 그녀였다.
아무렴 어떤가. 맛있는 섹스도 좋지만 맛난 요리도 좋지않겠는가?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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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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